고민상담
그냥 남이랑 비교하는 삶이 피곤하고 지치는데
저도 진짜 나쁜 거 알거든요.. 근데 왜 주변 사람들에게 기쁜 일이 생기면 온전하게 축하해주지 못할까요.. 왜 제 자신이 너무 비참해 보이고 내가 못 이루어낸 일에 대해 주변에서 이뤄내면 왜 항상 저런 마음부터 들까요.. 그냥 비교하는 것인건 아는데 쉽게 안고쳐져요.. 그냥 매일매일 그닥 살고 싶다는 생각도 안들고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재능은 커녕 적성에 전혀 안맞고 어거지로 꾸역꾸역 살아가고 있는데 그냥 그럴 때마다 너무 힘들어서.. 근데 꼭 이런 일은 연달아서 일어나네요.. 이와중에 하는 일이 너무 안풀려서 그냥 미래가 캄캄하기만 한데.. 20대는 다들 그런다는데.. 그냥 집 오는 길에 눈물 참는게 힘들어서 숨기듯이 참으면서,닦으면서 오는게 빈번해지네요..누구 앞에서 울어 본 적도 없을 정도로 눈물 정말 잘 참는 편인데 혼자가 되면 갑자기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흘러나와서 버스인데도 자꾸 눈물이 안멈추더라구여.. 그냥 맨날 하는 생각이 앞자리 3이 되기 전에 그냥 할 거 다 해보고 모아 놓은 돈 다 쓰고 편하게 가는게 꿈인데..그냥 제가 너무 못돼서 그런거 같은데.. 이런건 또 어떻게 해여할지도 모르겠고..솔직히 전 제가 너무나도 싫어서 맨날 날카로운 손톱(어쩌다보니 손톱이 얇아져서 엄청 메가리 없이 날카롭더라고요)손목 긁다보니 흉아닌 흉이 져서 차마 불편할 때 시계도 못 빼고.. 그냥 지금이 너무 싫은데.. 여지껏 하고 싶었던 일이 있어서 그것만 보고 살았었는데 아예 반대 방향으로 전혀 관련도 없는 일을 하면서 지내니까 그냥 내가 여태 해왔돈 노력은 뭐였던가 싶기도 하고.. 이렇게 하기 싫은 일 하면서 살라고 지난 날에 하고 싶은거 참아가며 벼텨왔던게 아닌데. 어쩌다가 이렇게 된건지도 모르겠어요. 이쯤되니까 ㅎㅎ 일단은 항상 웃고 다니면서 지내는데 그냥 집 오는 길이면 그냥 묶여있던 실이 풀리듯이 힘빠지고 그런데..아 모르겠어요 그냥.. 지금 여기서 하고 싶은 말이 뭔지도 모르겠고 그냥 다 모르겠어요 아무리 정답 없는게 인생이라지만 누군가에게는 그저 찡찡대는 마음 편한 소리라고 보이겠죠?ㅎㅎ 그냥 그래요 열심히 살아봐도 달라지지 않는 인생인데다가 해봤자 알잖아요. 어떤 인생을 살아갈지 제가 뭐 엄청난 재벌도 아니고 연예인 그런 사람도 아닌데 평범한 사회인 중 한 명으로써 그냥 어떻게 살아갈지 뻔해서 그닥 궁금하지도 않아요 미래가. 그리고 딱히 어느 순간부터는 30살 이후는 생각해본 적도 없어서 다 모르겠어요. 그냥 어느 부품처럼 살아가다가 녹슬면 버려질텐데 구지 생각해봐야하나 싶고 궂이 내가 살아보지 않아도 뻔히 아는데 정말 구지 30 이후가 알고 싶지도 않아요. ㅎ ㅎ 말이 많았네요.. 이런데 아니면 말 할 곳도 없어서 한 번 쯤은 전부 풀어내고 싶었어요..딱히 뭔 의미도 없고 읽어 봤자 였을텐데 읽어주신 분 있으시다면 그저 감사드릴 뿐이네요..ㅎㅎ 뭔 얘기를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걍 산으로 간 내용인 것 같은데 말이죠. 그냥 하루 아침에 고칠 수 없는 병에 걸려버렸음 하는데 말이에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저도 그랬어요. 20대에도 30대에도 근데 지킬것이 생기고 지킬것이 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면 달리 보이게되더라고요. 전 생각해보면 20대에도 30대에도 죽는게 두렵지않았던것같아요. 별의미가 없다고 생각했고요. 마지못해사는 느낌요.
사람들은 작성자님처럼 다들 밖에선 웃지만 혼자선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사는것같아요.
마음이 힘드신거예요.마음이 잘못되신게아니라.
어떤사람은 인생을 살아가는게 그냥이 아니라 목표를 두고 살아가야되는 사람들이 있는것같아요.
글쓴님이 아직 목표를 못찾으신것같아요. 그렇게 살아가는 방식은 절대나쁜게아닌것같아요. 그런데 목표를 찾기전에 떠도는 신세같고.. 그냥 시간낭비 이유없는 인생살이같아..마음이 힘드실것같아요.
목표를 찾으실거예요.
다만 목표를 찾는데엔 시간이 오래걸릴수 있으니 어떻게 그 시간을 보내고 어떤 마인드로 보내면 좋고 또 어떻게하면 목표를 찾을지 생각해보고 실천해보세요. 그게...그러다보면 그게 인생살이같아요.
힘내세요. 그 시간도 지나가더라고요.
여기까지 오는 동안 얼마나 억눌렀는지 이해됩니다.
버스에서 눈물을 참다가 흘러내리고, 집만 오면 실이 풀리듯 무너지는 그 느낌은 아무도 안본 곳에서만 겨우 숨쉬는 사람의 전형적인 패턴입니다.
'내 노력은 뭐였지', '나는 왜 이렇게 되었지' 같은 생각이 반복되면 사람은 정말 쉽게 흔들리게 됩니다.
약해서가 아니라 너무 오래 혼자 견뎌온것입니다.
지금의 감정은 단순한 비교습관이나 못된마음이 아니라 심리적 소진, 우울, 자기비난등으로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은 전문가의 검사와 평가가 필요합니다.)
성격의 문제라기 보다는 감정 조절이 한계에 까지 몰렸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도움이 필요한 상태가 아닐까 합니다.
중요한건 이 상태가 영구적인건 아니라는 겁니다. 충분히 회복가능합니다.
비교습관, 무기력,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등은 감정의 에너지가 차오르게 되면, 감정 조절 능력이 좋아지면 사라질 수 있습니다.
인생은 결국엔 누구도 대신 살아주지 않고 내가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남들이 뭐라고 하든 뭘 하든 간에 신경쓰지 마시고
그냥 내 것만 잘 하시면 되고 아직 살 날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내가 나를 버리지만 않는다면 반드시 희망적인 삶은 찾아올 수 있을 겁니다.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네요.
질문자님 글을 읽어보니 너무 피곤하게 사시는거 같은데 그런거 신경쓰지 마시고 본인의 일만 열심히 하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옆에 있는 사람들을 비교하다보면 더욱더 자신이 초라해질수 있습니다 그러니 그런거 신경쓰지 마시고 본인의 일만 잘 하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