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행 잘못해서 급성 장염에 걸린거 같습니다. 구토도 하고 열도 나서 처음 2일은 앓아누웠습니다. 3일째 되던날에 열도 내려가고 몸살 기운도 사라져서 화장실을 하루에 10번 가는거 제외하고는 컨디션이 괜찮아 일상 생활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 후 하루가 더 지났는데, 화장실 가는 횟수는 그대로입니다. 문제는 근 며칠동안 오줌을 거의 싸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섭취하는 모든 액체가 체내에 흡수 되지 않고 1시간 후에 항문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냐면, 적포도를 먹으면 1시간 후에 적색 물이 항문으로 나오고, 청포도를 먹으면 1시간 후에 청색 물이 항문으로 나옵니다.
체내에 수분이 흡수되지 않아 지속적으로 갈증을 느끼고 있으며 따라서 물을 마시게 되면 결국 화장실에 가는 횟수만 더 늘어갑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물을 아에 안마실 수는 없겠죠. 어떻게 하면 물이 장을 프리패스하지 않고 체내에 흡수 되도록 할 수 있을까요. 화장실 좀 그만 가고 싶습니다. 갈증도 더이상 느끼고 싶지 않습니다.
현재 해외라서 병원가서 수액은 못 꽂겠습니다. 약국에서 어떤 약을 좀 산다면 상황이 해결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