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예상하실 수 있다시피, 겁을 먹거나 경계할 경우 몸을 떱니다. 이는 체내 말초신경 중 교감신경이 흥분하여 위기가 있을 경우 기민하게 해당상황에서 도피하기 위해 준비하는 작용으로,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다만 바들바들 떠는 현상이 낯선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주 일어나거나 혼절 등이 일어난다면 중추신경계의 흐름이 어떤 이유로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을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추가로 두부나 요추쪽 손상 후 해당 징후를 보인다면 수의사 선생님의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