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명나라의 기틀을 마련한 황제는 명태조 홍무제의 4남인 영락제입니다.
영락제는 중국 황제로는 역사상 최초로 다섯 번에 걸친 막북 친정을 통해 몽골 족 등과의 전투를 지휘했습니다. 이로인해 명은 헤이룽 강 하류까지 진출하여 요동도사를 설치하고, 여진족은 위소에 편입시켰으며 누르칸도사까지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일본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패권 확립, 베트남의 정벌, 티베트의 회유와 티무르 제국과의 전쟁 준비, 정화의 남해 대원정과 문물 교류 등의 팽창정책을 추진했습니다. 내정에서는 홍무제의 방침을 거의 대부분 계승하면서 황권을 강화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