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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한올빼미129
진기한올빼미12923.05.02

목성의 위성 가니메데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나요?

가니메데는 목성의 위성으로 수성보다 큰 최대 위성 입니다. 태양계에서 자체 자기장을 생성하는 유일한 위성이기도 합니다. 과학자들은 두께가 100km가 넘는 얼음층 아래에 액체 바다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는데, 생명체 존재의 가능성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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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현재까지는 목성 가니메데 위성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가니메데는 태양계에서 가장 큰 위성으로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곳 중 하나입니다. 이는 가니메데가 지구와 닮은 지구형 행성으로, 지구와 같이 암석과 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니메데는 지하 해저에서 활동하는 열수학적 활동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지하 해저 활동은 지구의 바다 밑에서 발견되는 활동과 유사합니다. 이러한 지구와 유사한 조건이 가니메데에서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가니메데에서 생명체가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가니메데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지는 더 많은 연구와 탐사가 필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원영 과학전문가입니다.

    목성의 위성 ‘가니메데(Ganymede)’에 거대한 바다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태양계 천체에 큰 바다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가니메데 표면에 있는 얼음층 아래에 지구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12일(현지 시간) 밝혔다.

    NASA는 우주공간에 떠 있는 천체관측용 ‘허블우주망원경’을 이용해 가니메데를 촬영한 우주사진 결과물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가니메데는 태양계 위성 중 유일하게 자기장이 관측되며, 따라서 지구처럼 오로라도 생긴다. NASA팀이 이 오로라의 사진을 분석한 결과 소금물이 존재할 때 나타나는 보조자기장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가니메데는 목성의 주위를 도는 위성이지만 지구의 절반 정도로 크기가 크다. 이번에 발견한 바다는 수심이 지구보다 10배가량 깊은 97㎞ 정도로, 두꺼운 얼음층(약 153㎞) 아래에 숨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바다에는 L당 5g의 소금이 녹아 있으며 수심이 얕은 연안에는 소금 농도가 10배 이상인 곳도 있을 것으로 NASA는 분석했다. 기존에는 토성의 위성 ‘타이탄’에도 바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이곳은 물이 아닌 메탄 등으로 이뤄졌다.

    이번 성과는 우주관측 기술이 발전하며 최근 태양계의 소행성이나 위성에 대한 연구가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가니메데의 바다 발견에 하루 앞선 11일, 미국과 독일 등이 포함된 국제 공동연구진은 토성의 위성 ‘엔켈라두스’에서 열수(뜨거운 물)가 솟구친다는 사실을 발견해 과학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하기도 했다. 지구가 아닌 곳에서 온천 활동이 탐지된 것은 처음이다.

    NASA 관계자는 “가니메데의 바다 발견은 허블우주망원경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증거를 통해 찾아낸 것”라며 “지구 너머에도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 가니메데의 표면은 자기이 없어 태양풍에 대해 보호받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의 별도의 보호 없이 생명체가 존재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가니메데의 지하에서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물은 암석으로 둘러싸여 있어, 생명체가 존재할 경우에는 매우 극한 환경에서 살아남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