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색소변성증은 진행성 유전 질환이지만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모두가 실명하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마다 진행 속도와 형태 차이가 매우 커서 평생 중심 시력을 유지하며 일상생활이 가능한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야간 시력 저하와 주변 시야 감소가 서서히 진행되고, 일부 환자에서만 말기에 중심 시력까지 크게 떨어집니다. 현재 의학적으로 완치 치료는 없지만 정기적인 안과 추적, 합병증 관리, 시각 재활을 통해 시기능을 오래 유지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특히 50대 이후 진단된 경우는 비교적 진행이 느린 유형인 경우도 많아 과도한 불안은 필요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