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판소리는 고도의 음악성인 독공(동굴이나 폭포 등 스승 없이 혼자 집중적으로 훈련하는 기간)을 통해 공력을 쌓고, 단련되는 과정을 겪어야 어떤 소리를 내도 상하지 않는 경지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이와같은 특징은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합니다.
판소리의 광대의 효시로 알려진 최선달에 대한 글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최선달(1726~1805)은 충남 홍성의 인물로 '결성의 최선달'로 불리며 18세기 판소리의 시조로 평가받는 명창이다.
"양반사회가 지배하던 18세기 조선 후기는 지금의 성악과 비슷한 '정가'라는 음악이 주류를 이뤘고, 양반 사회에서 주로 불렸다. 그러다 여태 들어보지 못한 새로우면서도 재미있는 노래가 최선달을 통해 전파되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퍼져나갔다"며 "이후 명창들이 나왔고, 자기만의 창법과 레퍼토리를 개발하면서 판소리가 발전했으며, 19세기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판소리의 르네상스 시대를 맞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