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돌처럼 단단하고 조이는 두통?
약 2년전부터 머리가 돌처럼 단단해지고 조이는 느낌의 두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2년전에 mri를 찍었을 때 이상은 없다는 소견이고 긴장성 두통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근데 약을 먹어도 잠시뿐이고 거의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계속 두통에 시달립니다. 병원을 바꿔서 ct를 찍고 피검사를 해보았지만 이상은 없었습니다. 그 후 몇 군데 병원을 가보았지만 저의 증상에 따른 병명을 모르겠다거나 경추성 두통이나 긴장성 두통 또는 자율신경의 문제, 저의 생각으로 과대하게 만들어낼 수 있다는 소견이 있었습니다. 진통제를 먹어도 거의 듣지는 않고 안정제를 먹으면 2~3시간 정도만 조금 나아지고 계속 머리가 돌처럼 단단한 느낌과 조이는 느낌이 들고 머리에 가죽을 한겹 덮어씌워놓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마와 코까지 감각이 좀 이상하고 눈에 힘이 없는 느낌이 듭니다. 이러한 두통은 도대체 정확한 병명이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호전이되는 건가요? 그리고 이런 두통에는 진통제는 효과가 없나요?
MRI와 같은 정밀한 검사에도 이상 소견이 없는 상황이라면 현실적으로 감별 진단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보통은 이야기 하신 것과 같은 긴장성 두통 등 신경성 두통이 검사상 이상 없이 두통 증상을 계속 유발하는데 관련하여서는 장기적으로 약물치료를 하면서 관리를 하고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최선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MRI, CT, 피검사 등을 통해 심각한 질병의 가능성이 배제되었다면, 귀하가 겪고 있는 두통은 긴장성 두통, 경추성 두통, 자율신경계 문제 혹은 심리적인 요인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습니다. 긴장성 두통은 근육의 긴장으로 인해 발생하며, 경추성 두통은 목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머리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또한, 심리적인 스트레스나 불안감 등이 자율신경계를 자극하여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러한 유형의 두통은 통상적인 진통제로는 충분한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통증 관리에 있어 진통제 외에도 다양한 접근 방식이 필요하며, 물리치료, 스트레스 관리 기법, 인지행동치료, 정신건강 상담, 규칙적인 운동, 수면 패턴 개선 등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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