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태훈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시간으로 접근하시기보다는 목표달성여부로 접근하시는걸 제안드립니다. 예를 들어, 30분동안 복습을 해라 이야기하시기보다는 스스로 복습이 다 끝나면 찾아오라 이야기를 하면서, 그날에 학원에서 공부한 기본개념이나 아이가 틀린문제를 직접 질문하는 식으로 한다면, 내 아이 공부상황도 어느정도 직접체크해볼 수있다고 생각이듭니다.
조급하면 일을 망치는 법입니다.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방학이 시작하면 의욕만 앞서 문제집을 잔뜩 사는 학생이 많습니다. 하지만 한 달 뒤 결과는 초라한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저기 끄적이다 한 권을 제대로 못 푸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지나치면 미치지 못함과 같다는 과유불급(過猶不及)의 뜻을 되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공부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선택을 하기 위해선 우선 쓸데없는 것을 버리고 비워야 하고 보지도 않으면서 자랑처럼 내 책상에 진열해 놓고 있는 문제집부터 당장 버리세요. 이번 여름방학 때 더도 말고 덜고 말고 과목별로 문제집 딱 한 권씩만 정하세요. 그리고 그 문제집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반복해서 풀어보세요. 방학이 끝나고 학기를 시작할 때 공부에 자신감이 붙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