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에 음식이나 물건이 걸려서 숨을 못쉴때 하임리히 법을 실시하는데 원리가 무엇인가요? 만약 배를 눌러 뱃속에 있는 공기를 눌러 공기의 힘으로 걸린 물체를 배출하는 것이라면 숨을 다 내쉬어 공기가 없는 상태에서 목에 물체가 걸리면 하임리히법이 통하지 않나요?
안녕하세요.
그럴 가능성도 있지만 목에 이물질이 걸릴 경우 공기가 통하지 않고 또한 폐와 기관지는 탄성이
있기 때문에 폐에서 공기가 100% 빠져나오는 경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하임리히를 통해 복부의
횡경막을 자극하는 경우, 횡경막 수축과 더불어 폐 수축을 유발하면서 이물질을 뱉어내도록
도와주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하임리히법은 복압을 증가시켜 흉강의 압력도 함께 높이고, 이로써 폐와 기도의 공기가 기도 이물을 밀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완전히 숨을 다 내쉰 상태에도 폐와 기도에는 공기가 남아 있으므로 어느 시점에 시행하든 도움이 됩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욱현 의사입니다. 복부에 압력을 가하고 그 압력이 기도로 전달되어서 물질이 배출되게 하는 것이 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도가 폐쇄되어 있어서 이물질 아래 부위의 공기는 빵빵하게 남아있습니다. 그걸 눌러서 압력 차이를 이용하여 이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복압을 올려 주는 겁니다. 복압을 올리면 폐가 수축을 하면서 막힌 이물질을 뱉어내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