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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울림 꽃이 지고니면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

튤립꽃을 올해 처음 심었는데 꽃이 지고니니

꽃대만 남있는데 그래도 물을 계속 주어야 하는지

아니면 그냥 두어야 하는지 궁금하네요 ?

알뿌리 식물 잘 기르시는 분 알려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튤립은 꽃이 한 번 피고 끝나는 식물이 아니라, 땅속 알뿌리에 다음 해 개화 에너지를 다시 저장하는 구조라서 “꽃이 진 이후 관리”가 사실상 내년 꽃을 결정한다고 보셔도 됩니다.

    지금처럼 꽃이 지고 꽃대만 남은 상태라면 먼저 꽃대는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씨앗을 만들게 두면 알뿌리 영양이 빠져나가서 다음 해 꽃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잎은 절대 제거하면 안 됩니다. 잎은 햇빛을 받아 광합성을 하면서 영양분을 만들어 알뿌리에 저장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잎입니다.

    물 주기는 “조금 줄이되 완전히 끊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흙이 항상 젖어 있을 정도로 주는 것은 뿌리 부패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고, 겉흙이 마르면 한 번씩 주는 방식이 적당합니다.

    잎이 살아 있는 동안은 물과 햇빛이 계속 필요합니다. 가능하면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는 것이 알뿌리 비대에 도움이 됩니다.

    이 상태는 보통 4주에서 6주 정도 이어지고, 그 후 잎이 자연스럽게 노랗게 변하면서 힘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이 시점이 되면 식물은 이미 알뿌리에 에너지를 충분히 저장한 상태입니다.

    잎이 완전히 말라서 스스로 쓰러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간에 잎을 자르거나 뽑으면 알뿌리가 충분히 커지지 않아 다음 해 꽃이 작아지거나 아예 안 필 수도 있습니다.

    잎이 완전히 마른 뒤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알뿌리를 캐서 흙을 털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충분히 말린 후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땅에 그대로 두고 휴면 상태로 두는 방법입니다.

    한국처럼 여름이 더운 지역에서는 습도 때문에 알뿌리가 상할 수 있어 캐서 보관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국 핵심은 “꽃대 제거, 잎 유지, 자연스럽게 노랗게 될 때까지 기다림” 이 세 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