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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한당나귀38
터프한당나귀3821.07.04

무조건 남탓하는 아내, 어떻게 대응하나요?

아내와 나름 부부생활을 잘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나 안맞는게 있다면 무조건 남탓을 하는 버릇이에요.

살다보면 뭔가 실수할수도 잘안될수도 있는데 누구의 탓인지 불명확하거나 누가봐도 본인 실수인데 어떻게든 제탓으로 얘기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당황해서 그렇겠지 좋게 생각을 하려해도, 정말 제 탓으로 생각하고 있는거 같아서 선뜻 내가 실수했다고 좋게좋게 말할수가 없어요. 정말 제 탓으로 여기면 앞으로도 계속 이럴테니까요.

몇번 다투기도 했지만 정말 오빠 잘못이 없냐며 가장 근원의 문제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탓에 큰 싸움이 되기도 하고 본인 문제라는걸 절대 인정을 안하거나 인정을 하더라도 매듭을 짓지않고 그냥 넘어가려합니다. 아이가 이런걸 보고 뭘 배우겠냐는 생각에 요즘 너무 고민이 됩니다.

똑똑하고 이해심이 많은거 같으면서도 가끔 이러니 종잡을 수가 없네요.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정말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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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문이경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아내분께서 똑똑하시고 이해심이많다고하셨는데

    잘못을 몰라서인정을안하는것보다

    어느정도 본인의잘못을 인지하고있더라도

    스스로 인정하시는 힘이 부족할수있습니다

    특히 아내분께서 대화의 과정에서

    남으로부터 문제점을지적받거나

    의견충돌이있을때만 잘못을인정하지않고

    강하게주장을하면서 자기방어를하는것은

    하는것은아닌지 생각해보셔야합니다

    다른부분에서는 의외로 이해심도있고

    관대하면서 유독 대립상황에서

    고집스러운면이있다면

    일단 와이프분에게직면해서 잘못을지적한다거나

    아내의말을끝까지들어주지않고 중간에끼어서

    그건아니지~라든지 ~~이랬잖아 너의잘못아니야?

    라고 문제점을 대면시킨다면

    아내분께서는 문제의 잘잘못을떠나

    특히 상대방에게 문제점을 지적을받을때

    공격적으로 받아들이게되고

    더욱반감하며 자존심을굽히는것 또는

    본인잘못을인정하는것에 조금은미숙함이있기때문에

    소통하는방법을 조금바꿔보시는것도좋습니다

    아내의말이 옳건 아니건 중간에이야기하기보다

    제3자의 관점에서문제점을이야기하듯이

    아그래그때 그래서그랬구나~~

    "그래 지금 하는이야기 충분히 이해가됬어"

    라고 일단 이야기를 들어줍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대화하는건

    누구에 잘잘못을 따지기위해서가아니라

    서로 마음을터놓고 쌓이지않기위해

    하는거니까 "

    "서로에 잘못을 비난하기보다

    더잘되려고대화하는것이고 개선되려고하는거니까

    서운한감정이있다거나 하는것을

    대화로 잘 풀었으면좋겠어"

    "나도 사실그때는조금 마음이조금속상했어"

    "우리 그때 이렇게했으면더좋았겠다 "

    라고이야기를하면서 상대방에게

    문제점을직접지적하기보다

    일단 감정을 빼고 부드럽게말씀하시는게좋습니다

    또 서로 소통을하는게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거나 탓하는게아니라

    는것을인식 시켜주는게좋습니다

    서로 감정이 많이상해있을때 즉흥적으로

    이야기하기보면 서로감정이격해질수있기에

    분위기가조금나아질때 차분하게

    말씀하신다면

    아내분께서 질문자님께 미안한감정이

    생길것이고 또 어느정도 본인의잘못도

    알고계실꺼라고생각하기에

    어느정도 돌려서라도 미안한감정을 갖고

    행동하실꺼라생각합니다

    한번에고쳐지지않겠지만

    천천히시도해보시면 많이개선될꺼라고생각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인욱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이러한분들은 바로바로 잘잘못을 이야기하면

    펄쩍펄쩍 날뛰며 더 상황을 안좋게 만들어버리는데요 아주예전부터 해오던 습관 이기에

    고치기가 쉽지는 않기에 일단 그에따른 답변은

    피하시는게 나으며 좀지난다음 차분히 이야기하셔야하며 확실한 근거나 이유를 보여주는게

    제일좋은 방법입니다

    이러한이유는 자기자신이 가지고있는 지식이 확고해서 그런데요 힘드시겠지만 사랑하는

    마음으로 해보세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흔히 본인의 실수에 대해서 인정하지 않고 타인에게 탓을 하는것은 자존감이 낮은경우가많습니다

    예를들어 어린시절부터 칭찬을 못받고 또는 잘못을 하면 크게 혼나는 아이가 있다면

    이 아이는 자신의 잘못을 감추려고 하고 이것을 내 잘못이 아닌 타인의 잘못으로 돌리려고 하려고 했을겁니다.

    이런 환경이 지속되다보니 성인이 되어서도 자신이 잘못하게 되면 누군가 나를 미워하고 나를 공격할것이라는 두려움으로 인해서

    타인을 탓하고 공격하게 되는것입니다.

    이런것은 자존감이 낮은 요인이 될수있으며 스스로 합리화를 하여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더 큰 포장을 하게 됩니다.

    현재 이런 부분에 대해서 수정하기 위해서는 자존감을 높혀주는 연습을 해주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자신을 칭찬하는것을 해주면 좋으며 이것이 어렵다면 옆에서 칭찬을 해주시고 지지를 해주세요

    잘못에 대해서 훈계를 하는것보다 그속에서 있는 장점을 찾아서 이야기해주세요

    이런 장점에 대해서 강화를 시키는 것만으로 패턴을 변화시키는데 도움을 줄수있습니다.

    실제로 아내분도 자신의 잘못은 알지만 자신이 탓을 당할것이라는 두려움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부분이 있을수있기에 오히려

    장점을 이야기하고 탓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이런 부분에 대해서 비난당하고 공격당하지 않는구나 라는 마음을 느껴서 조금씩 좋아질수있을겁니다

    또한 이런 장점 찾기는 부부간의 관계에서도 소통을 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여 양육환경에도 도움이 될수있으니 추천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종훈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남편분께서 남을 탓하는 아내의 모습을 볼 때 아이들이 배울까 봐 걱정이 되나 보네요.

    남을 탓하는 이유를 간략하게 설명을 하고 남편분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인간은 스스로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서 실패 경험을 외부 귀인(자신의 특성을 제외한 외부의 요소들)을 하고 성공 경험을 내부 귀인(자신의 성격이나 태도)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실수나 실패는 내부 귀인으로 보는데 이것을 기본적 귀인의 오류라 합니다.

    반대로 자신의 실수나 실패는 상황적 요인으로 보는 경향을 관찰자 편향이라고 합니다.

    짧게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죠.

    여기서 대화할 때 문제가 생깁니다. 각각 자신은 관찰자 편향, 상대방은 기본적 귀인의 오류를 하니 서로 이해하기 힘들죠. 뭐라고 지적을 하면 ‘당신이 내 상황을 다 알아?’라고 변명을 늘어놓게 됩니다.

    내부 귀인이든 외부 귀인이든 상황에 따라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으나 한쪽으로 치우쳐 있으면 문제가 됩니다. 여기까지 이해를 하셨다면 남편분께서도 아내가 남을 탓한다고 글 올린 행위도 결국 남편분도 아내 탓을 하는 행위와 다를 바 없고, [그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썼지만, 아마 남편분이 생각하기에 아내의 과한 부분이 있으니 글을 남기셨겠죠. 즉, 편향되어 보이니 걱정스럽다는 것입니다.

    남편분께서 대응해야 할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외부로 책임을 돌리는 행위(남 탓)를 하면 통제권을 넘기세요.

    문제의 원인을 외부로부터 찾으려는 경향(남 탓)성은 통제의 상실을 의미합니다. 만약 본인이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면 어떤 문제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겠죠.

    2. 조력자가 되세요.

    살다 보면 외부의 환경에 의해서 우리는 실패경험을 수없이 많이 하게 되고 결국 우리는 학습된 무기력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그 통제력의 상실은 분노로 변하게 됩니다. 그러니 문제의 해결에 성공하기 위해서 도와주세요.

    3. 기다려주세요.

    남편분이 논리적이고 더 옳은 방법이 있다고 해도 차분히 기다려주세요. 설명은 되도록 하지 말고 질문을 던지세요. 그리고 아내의 답변을 정리 정도만 해주시면 됩니다. 통제력 상실에 빠진 사람들은 평소에 분노가 쌓여 있는 상태이고 시야가 자연스럽게 좁아지게 됩니다.

    4. 따지지 마세요.

    부탁하세요. 내가 맞는다는 것을 증명하지 말고 나의 상황(외부환경)을 설명하고 도와달라고 요청하세요.

    5. 명심하세요.

    여태 남편분의 반응은 비슷했을 겁니다. 그러니 비슷한 문제로 계속 싸우는 거예요. 방법을 달리해야 하고 그 방법을 모르겠으면, 심리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아니면 부부교육 4시간만 받아도 굉장히 효과가 있습니다.

    주님의 굽어살필이 있도록 기도드리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장우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아내와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시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남탓을 하는 문제에 대해서 확실하게 집어서 이야기 해주셔서 스스로 느낄 수 있게 하시는게 중요할 것입니다.

    원래 화가나면 이 얘기 저 얘기 다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보시기 바랍니다.


  • 아내가 자존심이 엄청 강하신 것 같아요.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남이 하는 건 이해할 수 가 없지죠 . 본인이 잘못한 걸 분명히 알면서도, 절대 수긍을 하지 않을 겁니다. 정말 남편의 입장에서는 힘들 수가 있어요. 그때는 성격차이니 뭐니 하고 다툼이 시작됩니다. 그래도 남편께서 이해하시고 양보하세요. 내 마음이 쓰리더라도 모두가 제탓입니다하고요. 그러면 아내가 수그러들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입니다.

    아내분과 대화를 나눠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많은 대화를 하셨겠지만

    그렇게 다툴때가 아닌

    분위기가 좋은때 가볍게 술이라도 한잔 하면서

    이런 부분이 서운하고

    나도 미안하고

    같이 고쳐나가보자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