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장이라는 풍습은 어디서 퍼진 이야기인가요?
어릴 적에는 고려장이라는 풍습이 정말 있던 풍습처럼 여겨졌습니다. 그런데 크면서 이것이 사실은 허구라는 것을 알게 됐는데 도대체 왜 이런 얘기가 퍼진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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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장이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세기 후반으로, 몽골의 고려 침략을 정당화하기 위해 조작된 것이라는 견해가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장이라는 풍습은 실제로는 없지만
옛날에 부모가 70세가 넘어서 병들어 방에 누워 있으면
온가족이 너무 힘들어서 이 상황이 빨리 해결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온 말인듯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단 고려장 이란 단어는 조선시대 초기때 부터 존재했습니다
다만 이때는 고려=옛시대 라는 의미로
오래되서 정체를 알 수 없게된 무덤가를 뜻하는 단어 였구요
이 단어에 이상한 의미가 붙게된 것은 약 18세기 이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여류학자 이사벨라 버드 비숍이 쓰고 1897년 출간 된 그녀의 책 <조선과 그 이웃나라들>에
"늙은 이를 버리는 풍습이 옛 왕조 시절에 있었다"라고 한 기록과
그 다음에 일본인이 발표한 조선의 동화나 설화의 모음집에
효자전에 나오는 "부모를 버리려다 뉘우치는 자식의 설화"가 몇번 나오는데
이런 불효에 관한 교훈을 담은 설화가 실제 역사였던 것으로 와전된 다음
일본제국이 내선일체를 위해 한반도 민족을 깍아내리는 교육을 하면서 이것이 정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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