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린이집 면담후 아이정서에 대해 질문드릴께요
어제 어린이집에서 면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생후 2년11개월입니다.한국나이로 4살 남아 이구요
아이가 작은 실수는 괜찮은데 본인기준으로 큰실수 그릇떨어뜨리거나 이런거에 큰실수도 아닌데..어쨋든 그런경우 선생님 눈치를 본 다고 합니다.
훈육이 엄하냐고 묻더라구요
저도 배우는입장이라 아마 소리를 지른것때문일까요? 예를들면 이름부를때 소리크게 부르는거나 이런부분때문에 그런건지 눈치보는아이는 어떻게 고칠까요.. ?소심해질까 걱정이네요
- 안녕하세요. 박주영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 유아는 아직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비언어적인 사인도 언어처럼 - 소통 수단이 됩니다. 물론 유아에게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고 어른에게도 표정과 몸짓을 담은 행동 등은 또 다른 언어입니다.엄마의 - 눈치를 살핀다는 것은 말의 내용보다는 분위기와 엄마의 표정을 주시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 감각적인 느낌에 더 반응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언어가 충분히 발달하기 전에는 감각에 의존하게 됩니다. - 아이와 대화할 때 목소리 톤과 표정이 어떤지 체크하고, 말하는 속도도 주의합니다.무엇보다도 - 가장 중요한 점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눈빛입니다. 눈빛은 대화와 소통, 언어의 완성입니다. - 언어와 표정은 숨기거나 의도할 수 있지만, 눈빛은 숨길 수 없는 진실을 담기 때문입니다.말로는 - 괜찮다고 하면서 눈빛은 화가 나 있거나 사랑한다고 하는데 눈빛은 냉랭하다면 어떨까요? 언어와 - 정서의 부조화는 아이에게 불안과 혼란을 주어 눈치를 보는 즉, 상황을 살피는 습관이 생기게 합니다.또, - 언어의 생명력은 언어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언어 안에 정서가 담겨야 하는데 정서는 심리적인 접촉이 동반돼야 - 하고 심리적인 접촉은 스킨십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아이와 건강한 스킨십을 나누는 것은 중요하고 필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 눈치를 보는 자녀들의 가정에서, 혹시 부모님이 너무 권위적이시거나 아이들에게 너무 염격하게 대하지는 않는지 부모님의 행동을 점검해 봐야 합니다. - 아이가 자라면서 너무 눈치를 보면 별일 아닌 것에도 위축되거나 소심해지기 쉬우니 부모님이 아이한테 사랑스런 눈빛, 따뜻한 대화, 믿음을 줘야 한답니다. 
- 안녕하세요. 전중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 아이가 실수를 하더라도 눈치를 보기보다는 - 자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등 한다면 -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조현배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 - 잘못된 행동보다는 아이감정과 심리에 먼저 집중하도록 부모님의 연습도 필요합니다. - 내 실수로 인해 부모님의 화난 모습을 보게되면 트라우마로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 가급적 아이 훈육은 감정을 배제하고 단호하지만 담담한 태도가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천지연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 아이에게 눈치란 잘하고 싶은 마음 임을 알아주세요. - 아이가 엄마의 눈치를 보는 것은 과도한 통제를 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 아이가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많고 무언가를 할 때 간섭과 참견을 많이 받는다면 자연스레 눈치를 보며 살피게 됩니다. - 아이 이름 부를때도 큰 소리 보다는 적당한 목소리로 부드럽게 불러주세요. - 큰소리에 예민한 아이들은 혹여 자기가 잘못해서 엄마가 소리를 지른거라 오해할 수 있습니다. - 이 경우에는 아이와 대화를 나누어서 풀어나가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 보통은 가정에서 부모님들의 훈육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생활을 하다가 엄마나 아빠가 자기도 모르게 아이에게 눈치를 주는 경우죠. 실수로 우유를 엎지르거나 그릇을 떨어뜨렸을 때 차가운 눈빛으로 아이를 바라보거나 냉정한 목소리로 훈육을 하시는 경우가 해당되겠습니다. 부모님들의 아이를 대하는 모습을 잠시 되돌아보시고 따뜻한 눈빛으로 실수를 하더라도 다독여주시고 함께 실수하지 않도록 이야기를 해주시면 아이가 눈치보지 않고 좀 더 활기찬 생활을 할 수가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