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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라는 명칭은 6세기 승려 '지의'가 거주하며 가르침을 펼쳤던 중국 동남부의 산에서 유래되었으며, '법화경'을 기본 경전으로 하기 때문에서 법화종으로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천태종은 고려의 대각국사 의천에 의해 해동 천태종으로 창종되었습니다. 그는 천태종의 종조(宗祖)를 인도의 용수(龍樹)로 삼았고, 중국 제1조(祖)는 북제(北齊)의 혜문(慧文)을, 제2조는 그의 스승 혜사(慧思)로 삼았으며, 그 자신은 제3조가 됐다. 천태종은 교를배우고 선을 실천하는 교관겸수를 통해 교선 통합을 강조하였습니다.
'조계종'은 고려 시대 보조국사 지눌이 13세기 초 조계산에서 수선사를 열고 선풍을 크게 진작했기 때문에 조계종이라는 학설이 있습니다. 또한 중국에서 참선 '혜능' 스님이 살던 절의 뒤산이 조계산이라서 그렇게 되었다는 합니다. 조계종은 "돈오점수'를 강조하고 "정혜쌍수'를 통해 수행을 중요하며, 선교일치를 강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