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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오뎅
생각하는 오뎅24.03.14

치매 초기에는 약물로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한가요?

나이
40
성별
남성

치매가 심하지 않고 치매 초기에는 약물로도 회복이 가능한가요? 아니면 회복이 안 되고 더 이상 진행을 하지 않게 관리만 해 주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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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치매는 아직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조기 진단과 적절한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 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매가 이미 진행된 상태라면 약물로 회복시키기는 어려우며, 증상 악화를 막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주된 치료 목표가 됩니다.

    치매 초기(경도인지장애 또는 경도 치매)에는 인지기능 개선제(아세틸콜린분해효소억제제, NMDA 수용체 길항제 등)를 사용하여 기억력, 언어기능, 집행기능 등의 저하를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치매 증상의 진행을 지연시키고, 일상생활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중등도 이상의 치매에서는 약물 치료의 효과가 제한적이며, 행동심리증상(배회, 초조, 공격성, 망상 등)에 대한 대증 치료가 주를 이룹니다. 이 단계에서는 항정신병 약물, 항우울제, 항불안제 등을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시키고, 돌봄 부담을 경감시키는 것이 목표가 됩니다.

    치매 치료에서는 약물 치료와 함께 비약물적 치료(인지 자극 훈련, 운동 요법, 음악 치료, 회상 요법 등)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가족들의 이해와 지지, 돌봄 기술 향상을 위한 교육 등도 치매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치매 초기에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 진행을 최대한 지연시키고, 다각적인 비약물 요법을 병행하여 인지기능과 일상생활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치매가 더 진행된 경우라도 적절한 증상 조절과 합병증 예방, 가족 지지를 통해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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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와 같은 퇴행성 질환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아직까지는 치료를 하는 방법이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약물 복용을 하는 것은 치매로 인한 상태의 악화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지 그것을 통해서 치매를 치료하는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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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치매 환자에게는 신경인지 기능활성제나 NMDA 수용체 차단제 등의 약물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정신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항우울제, 항정신병약물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치매는 신경인지 기능의 점진적인 감퇴로 인해 수행 능력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므로, 환자는 기본적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 요법이나 인지 기능 강화 요법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치매의 경과는 치매 유형과 원인에 따라 다르며, 대부분의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증상이 점진적으로 악화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러한 환자들에게는 호전을 기대하기 어렵고, 악화를 방지하는 것이 치료의 주요 목표입니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 혈관 상태가 유지된다면 악화가 멈출 수 있습니다.

    치매의 초기 증상은 주로 기억력 등의 인지 장애로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깁니다. 치매가 진행되면 다양한 행동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사망의 가장 흔한 직접적인 원인은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입니다.

    치매는 발생 원인이 명확히 밝혀진 질병이 아니며,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도 아직 없습니다. 따라서 예방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 충분한 수면 등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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