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용준 전문가입니다.
길이의 기준이 되는 미터(m)는 시대를 따라 그 정의가 변했습니다. 최초로 정의된 것은 1791년입니다. 당시 파리 과학 아카데미에서는 북극부터 적도까지의 자오선 중 파리를 지나는 자오선의 1천만분의 1로 정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후 측정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지구가 완벽하게 대칭인 구(球)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1889년 백금-이리듐 합금으로 '미터 원기'를 만들고 이것을 기준으로 정의하였습니다. 그러나 금속으로 만든 '미터 원기'가 온도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크립톤-86 원자의 주황색 빛의 진공에서의 파장의 165만 763.73배로 정의하였습니다(1960년). 이후 크립톤 원자의 열운동으로 인한 도플러 효과로 인해 정확한 파장 측정이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되었고, 1983년에 빛이 진공에서 2억 9979만 2458분의 1초 동안 진행하는 거리를 1미터로 정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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