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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문어80
조용한문어8024.01.26

나폴레옹이 교황의 황제 대관식을 치룬 이유는 무엇인가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국민투표를 거쳐서 황제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근데 나폴레옹이 교황의 황제 대관식을 한 이유가 있나요?

1800년대의 유럽은 이때까지도 교황의 권력이 셌던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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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양미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교황의 힘이 셋기보다는

    명분 등을 이유로 교황과 카톨릭 등의 인정을 받기 위함이니

    참고하세요.


  •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나폴레옹은 1799년 쿠데타로 통령이 되고, 종신통령을 거쳐 국민투표를 통해 1804년 황제로 즉위하게 됩니다. 나폴레옹의 황제 즉위식은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에서 열렸으며, 교황 비오 7세가 초청되었습니다. 프랑스는 카톨릭 국가이고, 로마 가톨릭은 유럽 세계의 정신적 지주로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나폴레옹은 교황의 손에 왕관을 받지 않고, 스스로 황제의 관을 썼습니다. 이유는 그가 교회의 권위보다 더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왕비 조세핀에게도 왕관을 수여하였습니다.


  • 안녕하세요. 염민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교황의 권력이 강하진 않았지만

    교황의 황제 대관식은 그때까지도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나폴레옹은 대관식을 통해 자신의 황제위에 정통성을 부여하였으며 프랑스를 지배하는것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받게 되었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자에게 힘이되는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물론 교황의 여전히 영향력은 높았지만

    교황이 자기 맘대로 왕도 갈아버리거나 십자군 전쟁을 벌이는 전성기에 비하면 시들 했죠

    성직자가 왕의 대관식을 치뤄주는건 고대 로마시절부터 이어진 유럽 전통이고

    왕의 권력이 강할 수록 높은 성직자가 참가해야 했으니

    교황이 참가함=내가 유럽에서 제일 잘나가 라는 표현이구요

    나폴레옹은 평민출신이면서 혁명을 통해 기존 왕실을 갈아버리고 자기가 올라간 것이기 때문에

    이런 사소한 전통도 모두 지켜가면서 자기도 귀족이 될 가치가 있다는 증명을 하려 한 것입니다.

    간단히 비유하자면

    외국인이 한국에 귀화하고 싶다면서 한복을 입고, 제사를 지내고, 한자공부 하고 그러면

    진짜구나 싶겠죠? 이거랑 같은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