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에서 저도 고소 당하나요?
1월 중순에 익명커뮤니티에서 어떤 사람이 제 친구를 욕하는 글을 올렸어요 저도 그 앱을 사용하는데 우연히 2월 초에 올라온 욕하는 글을 보게 됐어요 오지랖인데 전 이 사람이랑 대화를 좀 나누고 정보를 좀 캐서 친구한테 알려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댓글을 달았고 후회중이에요 그 욕한 사람이 제 친구에 대해 피부,키,학교생활 등등을 물어봤고 전 정보 캐고싶단 생각에 어느정도 답을 해줬어요 댓글로 저도 제 친구를 그닥 좋아하진 않는다는 말도 했고... 그 욕한 사람한텐 찌질하게 뒤에서 말하고 다니지말란 말도 했구요.. 전 제 이름을 언급하면서 난 @@(내이름) 얘 싫어해서 안다 이런식으로 말했어요 그 글쓴 사람이 어느 학굔지까진 알게 됐는데 그거 말고 알게된 게 없기도 하구 친구가 괜히 더 신경쓸까 싶어서 말을 못했어요 다음날 괜히 찜찜한 마음에 다른 사람인척 글 지우란 댓글 남겨서 글이 지워졌어요
근데 그 욕한 사람이 엊그제 또 제 친구 이름 언급하고 사는 동네,인스타 아이디에 얼굴 사진까지 유포해서 제 친구가 그걸 알게되고 민사 고소를 했어요 그 친구가 경찰서에 가져간 캡쳐본은 1월 중순 글이랑 엊그제 글이에요 제 친군 제가 댓글 단 2월 초 그 글을 아예 몰라요 근데 혹시 2월 초에 올린, 제가 댓글 단 그 글도 경찰 조사에서 다 밝혀질까요ㅠㅠ? 제 댓글도 다 밝혀지고 저도 경찰서를 가야할까요...? 상황이 진정되면 진심으로 친구한테 용서를 빌어보려고 합니다..
(친구가 고소하기 직전에 계정 삭제를 했고 관리자에게 문의 넣어보니 계정 삭제시 개인정보 삭제하고 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법률 분야 전문가 김성훈변호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아래 내용은 문의내용에 기초하여 작성된 것으로, 구체적인 사정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재된 내용에 따르면, 관리자는 서버에 기록을 보관하고 있지 않은바, 고소인 또는 피고소인이 질문자님의 댓글을 캡쳐했다는 등의 사정이 없는 한 질문자님의 댓글이 수사과정에서 밝혀질 가능성은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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