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범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대출을 위한 자금의 조달금리가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100만원을 대출해드리기 위해서 은행은 어디에선가 100만원을 구해와서 일정 마진과 비용등을 더해서 대출을 해드리게 될겁니다.
100만원을 구하는 방법은 간단하게 은행의 예금으로 들어온 자금도 있지만 채권을 통해서도, 또 해외 투자자를 통해서도 들어왔을 겁니다.
그렇다면 그 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1%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곳에 돈을 맏기게 될까요.. 아니면 4%의 이자를 주는 곳에 돈을 맏기게 될까요..?? 당연히 4%의 이자를 주는 곳에 돈을 맏기게 될 것입니다.
국가도 마찬가지입니다. 능력도 좋고 신용도도 좋은 미국이 4%의 금리를 제시한다면 한국은 그보다 높은 금리를 제시해야만 자금을 구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한 이유로 미국이 금리를 높이게 되면 세계의 자금이 미국으로 모이게 되고 그런 자금이탈을 막기 위해선 미국보다 높은 금리를 제시할 수 밖에 없고, 그렇게 높아진 조달금리는 대출금리를 높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