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매미마다 다른 소리를 내는 이유는 발성 기관의 구조가 종류별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수컷 매미는 배 아래쪽 윗부분에 특수한 발성 기관을 가지고 있어, 이를 통해 소리를 냅니다. 발음근이라고 불리는 이 근육은 V자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소리를 내고 비어 있는 몸통을 울림통으로 이용해 소리를 증폭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발음근이 진동막을 빠르게 진동시켜 소리가 발생되고, 진동음의 주파수는 진동막의 진동 속도와 복부의 움직임에 의해 결정됩니다.
매미의 소리는 주로 종족 번식을 위해 암컷을 유인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며, 각 종의 특징적인 리듬과 소리는 매미가 소리를 내는 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현재 한국에서 서식하는 매미는 총 15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말매미, 유지매미, 소요산매미, 쓰름매미, 애매미, 참매미, 털매미, 늦털매미, 참깽깽매미, 깽깽매미, 두점박이좀매미, 고려풀매미, 세모배매미, 풀매미, 호좀매미가 있습니다. 또한 매미의 종류에 따라서 울음소리에도 차이가 나게 되며, 암컷 매미는 소리를 낼 수 있는 기관이 없어 울지 못하고, 수컷 매미만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각 종마다 서로 다른 소리를 내며 웁니다.
한국에 서식하는 매미 중 가장 잘 알려진 종으로는 참매미, 솔매미, 향나무매미, 큰고추잠자리매미 등이 있습니다. 매미들마다 소리의 차이가 있는 이유는 티볼라라는 매미의 발성기관의 크기나 모양이 종마다 약간씩 차이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차이로 인해 매미소리의 높낮이와 강도 등에 차이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