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렁탕과 곰탕의 차이가 뭔가요?
설렁탕집에서 설렁탕을 먹었는데..집에서 소뼈로 푹 고아서 끓어주신 곰탕과 별 차이가 없던것 같은데..곰탕과 설렁탕은 무슨 차이인가요?
안녕하세요. 얄쌍한왜가리259입니다.
설렁탕은 사골과 도가니, 양지머리 또는 사태를 넣고, 우설(牛舌), 허파, 지라 등과 잡육을 뼈째 모두 한 솥에 넣고 끓인다. 이에 비하여 곰탕은 소의 내장 중 곱창, 양, 곤자소니 등을 많이 넣고 끓인다. 설렁탕에 허파나 창자를 넣기도 하나 곰탕보다 뼈가 많이 들어가서 국물이 한결 뽀얗다. 곤자소니는 소의 창자 끝에 달린 기름기 많은 부분이고, 도가니는 무릎도가니와 소의 볼깃살 두 가지인데 보통 무릎도가니를 말한다. 곰탕은 다시마나 무를 넣어 끓이며, 국물이 진하고 기름지다. 또 설렁탕은 먹는 사람이 소금과 파를 넣고 간을 맞추어 먹지만, 곰탕은 국을 끓일 때 간장(진간장)으로 간을 맞추어서 낸다. 하지만 요즘은 설렁탕이든 곰탕이든 대부분 먹을 때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 먹는다.
안녕하세요. 박수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수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요즘 점차 기준이 모호해지고 있긴 하지만,
보통 설렁탕은 사골, 도가니, 양지머리, 사태, 잡육의 뼈 등을 넣어 뽀얀 국물을 내고
곰탕은 소의 내장 중 곱창, 양, 곤자소니 등을 주로 넣고
곰탕보다 뼈가 적게 들어가서 국물색이 맑습니다.
또한 둘의 차이는 간을 맞추는 방법에도 구분되었는데,
설렁탕은 소금과 파, 곰탕은 간장으로 냈었지만 요즘은 대부분 소금으로 한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나는어디로입니다.
설렁탕은 뼈를 넣어 끓이고, 곰탕은 뼈를 넣지 않습니다. 설렁탕은 사골과 소머리 등 잡뼈를 넣고 고아서 국물을 낸 뒤 소량의 살코기와 허드레 고기를 따로 삶아 내는 음식이고 반면에 곰탕은 양지, 사태 등의 살코기로 국물 맛을 냅니다.
안녕하세요. 오잉ee입니다.
설렁탕과 곰탕의 가장 큰 차이는 '뼈'입니다. 설렁탕은 뼈를 넣어 끓이고, 곰탕은 뼈를 넣지 않습니다. 설렁탕은 사골과 소머리 등 잡뼈를 넣고 고아서 국물을 낸 뒤 소량의 살코기와 허드레 고기를 따로 삶아내는 음식입니다. 반면 곰탕은 양지, 사태 등의 살코기로 국물 맛을 내지요.
곰탕은 ‘곰’이란 이름으로 조선시대 음식 책에도 등장하는 반가(班家)의 음식이며 높은 영양가와 구수한 맛으로 인해 임금님 수라상인 12첩 반상에 오를 정도로 인기 있는 보양식이였죠..
설렁탕의 기원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이 존재한다. 가장 대표적인 설은 조선시대 때 경칩이 지난 첫 번째 해일, 축시에 동대문 밖의 선농단에서 임금과 신하들이 백성들과 함께하는 선농제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입니다. 예로부터 농사를 지어 오던 우리 민족은 신에게 감사하며 햇곡식으로 만든 떡과 술을 제단에 올렸는데 이것이 바로 선농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