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터키를 형제의 나라라고 부르는 이유는 아무래도 6.25 참전의 영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알려지게 된 계기는 우리나라와 터키의 2002년 한일월드컵 3,4위전이 계기입니다.
또한 기사에 따르면 다음의 내용이 있습니다.
터키 사람들은 한국을 ‘형제의 나라’라고 부른다. 이처럼 한국과 터키가 돈독한 관계에 있게 된 배경에는 6.25 참전 이후에도 두 가지 사건이 있었다. 첫째는 1999년 8월에 터키 서부에 대지진이 발생하여 1만8천 명이 죽고 20만 명의 이재민이 생기는 엄청난 재난이 발생했다. 이때 한국에서 민간인 중심으로 터키를 돕자는 모금 운동을 벌였는데, 40일 동안 23억 원이 모금되었다. 당시 터키 방송국 STV는 한국에서 펼쳐지는 모금 운동을 일주일 동안 다큐멘터리로 촬영한 뒤, 50분 동안 터키 전역에 방송하였다. 이 방송을 본 터키 국민은 크게 감동했다고 한다.
둘째는 2002년 월드컵 축구 경기에서 우리나라 국민이 터키를 응원한 것이다. 그 당시 “한국과 터키는 형제의 나라다”라는 내용의 글이 인터넷을 통하여 전파되었다. 또한, 터키 유학생들이 터키인들의 한국 사랑을 소개하면서 터키에 대한 한국 국민의 관심이 증폭되어 경기장에서 터키팀을 열렬히 응원하였다. 한국과 터키의 3, 4위전이 열리던 대구 경기장에 자기들이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대형 터키 국기가 관중석에 펼쳐지는 순간, TV로 경기를 지켜보던 수많은 터키인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이때 터키팀이 3:2로 이겨서 월드컵 축구 3위를 차지하였다.)
https://www.koya-culture.com/news/article.html?no=124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