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는 고대 문명의 조건 중 하나이다. 문자가 갖는 특성은 말의 기록입니다. 고대 사회에서는 사람과 사람, 씨족과 씨족 간의 언어의 발달과 더불어 복잡해져가는 인간관계와 증대해가는 사회활동에서 말보다는 어떤 기록으로서의 약속을 필요로 하였습니다. 고대인들은 이와 같은 충족을 얻기 위하여 그림을 그려서 표현하거나 어떤 형태의 부호로 남겼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대 한국에 한자가 전해진 시기는 대략 기원전 1-2세기로 추정됩니다. 즉 기원전 2세기경에 랴오둥 반도와 한반도 북부의 고조선을 위만이 통치하고, 기원전 108년에 한무제가 한사군을 설치해 고조선 영토를 자국의 영토로 병합했지요. 따라서 한자의 전래는 그때 더욱 활발히 진행되었으리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무제(기원전 80년경) 때의 것으로 지금 평안남도 용강군에 세워진 점제비는 유려한 문장으로 비록 조선인의 작(作)은 아니지만 그로써 한문의 전래와 보급의 정도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자 보급 이전의 고조선 시대 이저에는 문자가 별도로 없었던 것으로 생각 됩니다. 그 이유는 한자 말고는 다른 문자로 기록된 어떠한 유물이나 기록도 없기 때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