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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부엉이243
든든한부엉이24321.04.07

낮은 자존감이 자꾸 안된다고만 생각하게 되요

가난한 집안.. 조모밑에서 자라면서 학폭도 당해보고

그러다 보니 당연히 낮은 자존감..

성인이 되면 괜찮아 질줄 알앗는데 결혼 후에 외로움은 사라졌지만

그래도 낮은 자존감으로 신랑을 의심하게 되기도 합니다.

나한테만 이런일이 생기는거지? 왜 나는 잘하는게 없지?

그러면서 저를 자꾸 깍아내려요..

게으른 모습보고 바꿀려고 하지만 귀찮은게 먼저라서 중도포기하고

그런모습들이 너무 싫습니다..

말과는 달리 너무 상반되는 행동들이 화가 납니다 ㅠㅠ

딱딱 잘해내는게 없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더 살아가야할날들이 많은데

좀 더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긍정적이게 살고 싶은데 어떤마음 가짐으로 살아야 제가 조금 더 행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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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종원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결국 모든 건 마음속에 존재하는 부정적인 감정이 원인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나의 가정 환경과 주변 상황, 그리고 남들과 비교되는 나의 모습 등.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나는 점점 더 자신감을 잃어가고 그로 인해 위축되어버리죠.

    그렇다보니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 자체가 두렵고 결과를 걱정하게 됩니다.

    이런 고민을 가진 사람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지금 답변을 적고 있는 저 역시도 질문자님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기도 해요.

    그러나 전 크게 고민하지 않습니다.

    그럼 왜 제가 질문자님과 비슷한 상황이면서 큰 고민을 하지 않는지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우선 전 제가 할수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 그리고 할수 있을지도 모르는 것을 냉정하게 구분합니다.

    구분하는 기준이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그저 본인 스스로가 결정해야 하는 것이죠.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고 공부도 잘하지 못했으며 노력한 것에 비해 보상도 제대로 받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전 크게 달라진게 없는 그런 삶을 꾸준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게 무슨 의미인지를 깨닫는데 걸린 시간만 대충 한 십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십년이라고 하니 정말 긴 시간이라고 생각될수 있으나 사실 그렇지 않아요.

    어려운 환경이었기에 그런 고민보다는 하루 하루 먹고 사는 것이 더 급했습니다.

    그래서 여유가 생길때만 그런 생각을 했던것 같아요.

    물론 생각을 많이 하지 못했다고 잊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살아있다는 것의 의미를 깨닫고 난 후 지난 내 삶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한번 가져봤습니다.

    이미 그때는 결혼을 했고 가족이 있었으나 가족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되었죠.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했던 것도 아닙니다.

    완전한 혼자가 되어 가까운 곳을 좀 돌아다녔습니다.

    걷기도 하고 지치면 쉬기도 하고 배가 고프면 먹기도 하고 졸리면 잠을 잤습니다.

    그 모든 행동속에서 오직 나 자신에 대한 것만 생각을 해봤습니다.

    '지금 이대로의 내 모습이 괜찮은건가?'

    '내가 살고 있는 이 방법이 옳은 것일까?'

    '진짜 난 내가 살아있다는 것의 의미를 깨닫고 있는 것일까?'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답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또한 결론을 찾지 못했으니 그 생각을 완전히 잊을수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전 오히려 이전보다 더 활기찬 삶을 살수 있게 되었죠.

    내가 살아가는 삶이지만 그건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거든요.

    제대로 할줄 아는게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시작만 하면 무조건 실패하는 삶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아니더군요.

    이미 내 곁에는 나를 바라보고 있는 가족이 있었고 의식하지 못했을뿐 다양한 관계로 엮여 있는 주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의 틈에서 난 이미 한사람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었습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꼭 내가 남들과 비교해 특별해야 삶이 좋은 건 아닙니다.

    내가 살아 있다는 것에 만족하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질문자님은 충분히 사랑받고 있으며 소중한 존재일 겁니다.

    그걸 잊지 마세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조금 쉽게 할수있는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실패를 해도 좋으니 꾸준히 하시는게 좋습니다.

    제가 추천하고 싶은것은 매일 스스로를 칭찬하는것입니다.

    먼저 제가 볼때 가장 큰 문제는 자존감의 부족인듯합니다.

    이런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 먼저시작되면좋을듯합니다.

    그렇기에 매일 자신을 칭찬해주는 연습을해주세요

    어떤 것도 좋으니 하루 하나이상씩 해주면 좋습니다.

    만약 이것을 하다가 까먹고 혹은 귀찮아서 안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다시 시작하시면 좋습니다

    이것이 조금 좋아져서 자존감이 괜찮아지면 과거의 기억에 대해서 상담을 통해서 풀어가시면 좋아질수있을겁니다.

    너무 복잡하게 막힌 것을 모두 해결하려고하면 힘들수있으니 하나씩 천천히 풀어간다고 생각하시면 좋을듯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문이경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그상황에서 어떠한 누구라도힘들었을겁니다

    모든걸혼자버텨내고 견디기에 어린나이였고

    저는질문자님께 일단

    누구보다잘견뎌왓다고 말씀드리고싶네요

    눈을감고 스스로어린시절로돌아가 위로해주는건어떨까요

    어쩌면 누구보다스스로에게 잘버텼다고

    인정받고싶었는지도몰라요

    과거의나에게 "긴시간힘든시간 잘버텨왔고

    정말잘햇어 "라고말씀해주시고

    미래의나에게는

    "나는 앞으로도행복할수있다"

    라고 말해줘보는건어떨까요

    어린시절긴시간 고통에대해서

    스스로인정해주지않고

    감정을억누르고 회피함으로써

    치유되지않는감정이 본인스스로를향해

    마음속깊이 부정적감정들이자리잡았을수있습니다

    그불안을 신랑분을통해

    또는 자기자신을자책함으로써

    다시자신을 찾고싶어하고 자존감을극복하고싶었는지도모르겠네요

    지금도 그행복의방법을 스스로찾으려고

    극복하기위해 스스로이렇게글을올리신

    용기에박수쳐드리고싶고 뭐든잘할수있고

    행복하실수있다고 말씀드리고싶네요

    스스로행복해지는방법을몰랐을수도있습니다

    지금그걸찾으려고애를쓰는거구요

    일단 내가좋아하는건무엇인지 생각해보시고

    작은것하나라도 본인을스스로챙기는습관을해보시고

    취미생활또는 본인스스로작은것들이라도

    스스로칭찬하고인정하는걸해보시면좋으실꺼예요

    잘극복하시리라생각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