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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6.27

우리나라 전통놀이 중 비석치기의 유래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에 비석치기라는 전통놀이가 있는데요.

이 놀이는 특별한 도구 없이도 손쉽게 할 수 있는 놀이입니다.

비석치기의 유래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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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비석치기의 유래가 궁금하군요.

    비석치기는 오랜 역사성을 지닌 전래놀이의 하나로 추정되지만 그 유래는 분명치 않다고 합니다.

    민간에서 구전되는 유래담에 따르면 이 놀이가 형성된 배경에는 조선 후기의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방방곡곡에는 비석거리 또는 비선거리로 불리는 곳이 유난히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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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굉장한비오리121
    굉장한비오리12123.06.28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7~15세에 이르는 아이들이 어른 손바닥만한 직사각형 돌인 비석을 던지며 노는 놀이로 비석까기, 비석차기, 비사치기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이 놀이는 일정한 자리에 선을 그은 뒤 선 위에 상대방의 비석을 세워놓고 일정 거리에서 자기의 비석을 던져 상대편의 비석을 맞혀 쓰러뜨리는 것으로 승부를 겨룬다.

    참가인원은 8~12명 정도이다. 놀이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4~5m 폭으로 길게 두 줄을 긋는다. ② 두 편으로 나누고 각자 손바닥만한 말(비석)을 준비한다. ③ 각 편 대장은 가위, 바위, 보로 공격을 결정한다. ④ 진 편은 건너편 선 위에 각자의 말을 세워놓고 이긴 편이 차례로 말로 비석을 맞힌다. ⑤ 맞히면 계속 던지고 못 맞힌 사람은 실격한다. ⑥ 세워진 돌이 한 개라도 남아 있고, 던질 사람이 없으면 던지던 편은 수비를 맡는다. 그리고 앞서 던지던 편이 다음 차례에는 실격하였던 단계부터 시작한다. ⑦ 단계가 점점 올라가서 장님까지 먼저 통과한 편이 이긴다.

    놀이단계는 ① 던지기 : 선 채로 그냥 던지기, 한 발 뛰어 던지기와 두 발 뛰어 던지기, 세 발 뛰어 던지기 ② 세 발 뛰어 차기 : 망을 던져놓고 세 발 뛴 다음 네 발째 차서 쓰러뜨림 ③ 발등 : 망을 발등 위에 올려놓고 가서 쓰러뜨림 ④ 발목 : 망을 발목 사이에 끼워놓고 깡충깡충 뛰어가 쓰러뜨림 ⑤ 무릎 : 망을 무릎 사이에 끼우고 걸어가 쓰러뜨림 ⑥ 가랑이 : 망을 가랑이에 끼우고 걸어가 쓰러뜨림 ⑦ 배 : 망을 배 위에 올려놓고 걸어가서 쓰러뜨림 ⑧ 손등 : 손등 위에 망을 올려놓고 뛰어가 쓰러뜨림 ⑨ 신문팔이 : 망을 겨드랑이에 끼우고 가서 쓰러뜨림 ⑩ 어깨 : 어깨 위에 망을 올려놓고 가서 쓰러뜨림 ⑪ 목 : 어깨와 목 사이에 망을 끼우고 가서 쓰러뜨림 ⑫ 머리 : 머리 위에 망을 올리고 가서 쓰러뜨림 ⑬ 장님 : 돌을 던져놓고 눈을 감고 걸어가서 망을 찾아 눈을 감은 채로 던져 쓰러뜨림 등이며 상황에 따라서 단계를 줄일 수 있다. 돌을 이용한 놀이 중에서 가장 발달된 놀이이고 우리나라 전역에서 행하여져 왔다.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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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비석치기의 비석에는 두가지 설이 있으며 날 비에 돌 석으로 돌을 날려치는 놀이라는 뜻과 무덤이나 기념을 하기 위한 비석, 돌기둥 비에 돌 석 , 비석을 친다라는 설이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 돌을 날려서 친다는 개념이지만 , 후자의 경우 과거 권력층, 부유층이 자신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송덕비를 세우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 송덕비의 경우 원래 조정에서 심사해 고장에 세우는게 일반적이나 지역민을 협박하거나 재물을 들여 억지로 송덕비를 세우는 경우가 있었고, 이런 경우 서민들은 지나가면서 이 비석에 발길질을 하거나 돌을 던지면서 울분을 푸는 것에서 비석치기가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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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비석치기의 비석에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날 비(飛)에 돌 석(石),

    즉 돌을 날려치는 놀이라는 뜻이고,

    그리고 다른 하나는 무덤이나 기념을

    하기 위한 비석, 돌기둥 비(碑)에 돌 석(石), 즉 비석을 친다는 뜻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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