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강아지들도 털을 짧게 밀면 쑥스러움을 느끼나여?
안녕하세여 갑자기 강아지에 대해 궁금한 게 생겼는데여 강아지들도 털을 짧게 밀면 쑥스러움을 느끼나여? 왠지 느낄 거 같은데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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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털은 포유류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합니다. 특히 야생에서 털이 동물의 부피와 크기도 키워주기 때문에 과시의 기능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털을 다 밀어버리거나 그렇게되면 아무래도 심리적인 위축이 생기기도 하고 기존에 털이 있던 상황이 익숙하기 때문에 없으면 또 스트레스를 받는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털을 너무 짧게 밀면 부끄러움보다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털이 없는 자신의 몸에서 위화감을 느겨 스트레스를 받고 심지어 우울해하고 밥을 잘 먹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용 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아이의 경우 짧게 자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쑥수러움보다는 공포를 느낍니다.
털은 옷이 아니며 단순 보온을 위한 존재뿐 아니라 최소한의 방어수단입니다.
다른 공격자가 물었을때 가죽을 잡혀 갈기갈기 찢기기보다 털만 물어 털이 좀 빠지는 식으로 가죽을 물릴 확률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털을 깎으면 방어책이 한꺼풀 사라진것이니 공포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