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1975년에는 프랑스의 주최로 프랑스, 서독, 이탈리아, 일본, 영국, 미국의 대표들이 모여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당시 독일에서는 슈미츠 총리, 프랑스에서는 지스카르 데스탱 대통령이 참석했는데, 이 2명이 모두 영어에 능했기에 영국의 해럴드 윌슨 총리와 미국의 제럴드 포드 대통령과 쉽게 의사소통이 가능하였으며, 국내와 국제 상황에 대하여 자유로운 토론이 가능하였습니다. 늦은 봄에는 데스탱 대통령이 프랑스, 서독, 이탈리아, 일본, 영국, 미국의 국가수반들을 초청하여 정기적인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들을 당시 G6로 불렀으며, 이들이 년 만나 교류하기로 합의한 것입니다. 1976년에는 미국과 영국의 수반들이 영어권 국가가 더 초청되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당시 가장 발달된 선진국들 중 하나였던 캐나다의 피에르 트뤼도 총리를 G6에 새롭게 초대하여 G7이 완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