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 선왕이 돌아가시면 3년동안 상을 치루었나요?
조선시대에 선왕이 돌아가시면 후대의 왕은 3년상을 치루었다고 들은거 같은데요, 맞는것인가요? 그러면 3년상을 치르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상복을 입고, 하루일과중에 일정시간은 장례를 치르고 해야 했던것인가요?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렇습니다.
3년동안 상을 치루고난후 신주를 봉안하고 제사를 사당에 모십니다.
사당이 종묘입니다. 또는 태묘라고도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 선왕이 돌아가시면 후대의 왕은 3년간의 상속기간인 "공포"를 거쳤습니다. 공포 기간은 선조 때부터 있었으며, 선조의 경우 5년, 세조의 경우 7년의 공포 기간을 거쳤습니다. 그리고 조선 후기인 숙종 때부터는 3년으로 단축되었습니다.
3년간의 공포 기간 중에는 왕이 죽은 날을 기준으로 3일간의 애도 기간이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상복을 입지는 않았지만, 매일 아침과 저녁에는 장례식을 치르는 의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왕의 시신은 상자에 넣어 묻혔으며, 이는 3년간의 공포 기간이 끝날 때까지 묻혀 있었습니다.
또한, 공포 기간 동안에는 왕의 봉청으로 인해 정치적인 활동이 제한되었습니다. 대신 왕의 후계자인 새로운 왕이 대국을 이끌기 위해 시험을 거치는 "대비"가 있었습니다. 대비는 무려 3년간 진행되었으며, 왕의 후계자를 결정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시험을 거치는 과정이었습니다.
따라서, 공포 기간 동안에는 매일 장례식을 치르는 등의 형식적인 의식이 있었지만, 왕의 후계자를 결정하기 위한 대비 등으로 인해 정치적인 활동이 일시적으로 정지된 것이 주된 특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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