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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쿠스쿠스60
편안한쿠스쿠스6020.12.04

상대적 박탈감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제 친구들은 대학생이고 저는 고등학교 때 대학에 다 떨어졌지만 재수하지 않고 공무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친구들이 곧 4학년이고 그래서 인턴도 하고 대학원에 갈 준비도 하고 있는데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제 처지가 너무 한심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존감이 높은 편이었는데 저만 제자리걸음하고 있는 것 같아서 속상하고 친구들만 저만치 앞서가는 것 같아 제 미래가 불안합니다.

어떻게 하면 이 상대적 박탈감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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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다라미 님. 반갑습니다!

    대입하지 못했지만 그 후론 지속해서 공시생으로서 3년 동안 준비하고 있었지만, 친구들은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내 처지가 한심하고 제자리 있는 것 같아 속상하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드는 기분이 이해됩니다.

    자존감이 높은 나에게 오는 상대적 박탈감을 어떻게 극복할지 고민 글을 읽게 되면서

    오직 한 가지 목표를 향해 꾸준히 도전해온 신념에 지지를 보냅니다.

    20살 선택이 이미 서로의 길이 달라졌다고 보입니다.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온 님에게 대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타인의 삶에 투영하지 않으려고 애쓰기 위해 대학 생활하는 친구들을 의식하지 않고 열심히 본분에 충실했을 것입니다.

    몇 년을 반짝거리는 삶들과 비교하며 고민을 해 온 나의 삶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객관적 눈으로 바라보셔요.

    그들은 나의 삶을 대신 살아주지 않습니다.

    3년 동안 노력한 나에게 이런 모습은 어떤 도움이 될까요?

    상대적 박탈감으로 말하기에 내 삶은 너무나 값진 하루하루를 보냈을 것입니다.

    한심하다고 여기는 나를 추켜세우며 난 어느새 앞으로 나가는 나를 응원해보시면 합니다.

    내가 보상받지 못한 대학 생활, 대학원은 공무원이 되고 원하면 진학하면 됩니다.

    단지 서로의 다른 길, 다른 기간일 뿐입니다.

    적어도 나의 삶에 대한 온전한 욕심과 자존심을 갖게 된다면 자존감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눈앞에서 펼쳐진 현실에 맞서는 나를 응원할 준비가 되었을까요?

    ‘나’는 나만이 오롯이 사랑할 수 있습니다. ‘나’를 더 사랑해야겠다!!

    지금 여기에 있는 나가 소중하고 중요합니다.

    굳건히 다져가는 님!!~ 타인에 빗대어 나를 깎아내리지 마시고, 상대적 박탈감에서 상대적 호전으로 위기가 기회로 전환하는 힘은 나로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라미 님! 한심하게 보였던 나를 바라보는 기회였으면 하는 님!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공무원이 되신 행복하고 건강한 ‘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