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기업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 은행은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1. 채권 재구조화 (기업회생 방안 모색)
- 만기 연장, 이자율 조정, 상환유예 등을 통해 기업의 상환부담을 완화하고 정상화를 유도합니다.
- 기업체력이 있다면 채권은행단과 워크아웃(기업구조조정)을 통해 회생 기회를 줍니다.
2. 담보권 행사 및 매각
- PF 대출 시 확보한 수익권, 유가증권, 현금흐름에 대한 권리 등 담보를 실행합니다.
- 상환재원 마련을 위해 기업이 보유한 자산, 지분 등을 매각할 수 있습니다.
3. 상환청구 및 법적 절차 착수
- 만기 도래 시 원리금을 상환하라고 채무이행을 최고합니다.
- 이후에도 상환이 이뤄지지 않으면 기업에 대한 회생/파산 절차를 밟게 됩니다.
은행은 PF 대출 시 프로젝트의 수익성, 차주의 신용도, 사업성 등을 꼼꼼히 검토하고 현금흐름, 자산가치를 담보로 확보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상환 불이행 위험은 상존합니다.
은행 입장에서는 대출금 회수 실패 시 손실이 발생하므로, 기업 구조조정과 담보권 실행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