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는 주로 나무에 둥지를 짓지만, 도심지에서는 나무가 부족하기 때문에 다른 곳을 찾아 둥지를 짓습니다. CCTV 설치 기둥이나 전신주는 나무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고, 높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까치가 둥지를 짓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또한, 도심지에는 사람들이 많이 살기 때문에 까치가 먹이를 구하기 쉽다는 것도 둥지를 짓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까치가 둥지를 짓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둥지가 합선이나 사고의 원인이 되는 경우에는 철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