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 탈색은 어떤 원리로 하는 건가요? 왜 갈색이 되는 과정이 있을까요?
검은 색에서 탈색을 하면 최종적으로는 흰색에 도달을 하지만 과정에서 갈색이 되잖아요? 보통 검은색에서 채도를 움직이면 무조건 갈색이 되는 것은 아닌데 무슨 원리로 갈색이 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전문가 김찬우 입니다.
염색과 탈색을 알기 위해서는 머리카락에 대해서 먼저 알아야 합니다. 머리카락은 케라틴 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멜라민 색소 라는 것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머리카락의 색깔을 결정합니다. 이 멜라닌 색소는 머리카락의 가장 안쪽에 들어있는데 변경시켜 머리카락의 색상을 변경 시킵니다.
염색이라는 것은 머리카락속에 있는 멜라닌색소를 파괴하여 원하는 염료를 넣는 과정입니다. 과산화수소로 염색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신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 과산화수소가 머리카락속의 멜라닌색소를 파괴합니다. 파괴된 곳에 원하는 염료를 넣어 색깔을 변경시키는 것 입니다
탈색이라는 것은 이러한 과산화수소를 사용하여 멜라닌색소를 파괴시키는데 이 과산화수소의 농도를 아주 과하게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멜라닌색소와 머리카락 자체의 색상자체를 전부 파괴시켜 흰색에 가깝게 만들어 버리는 것 입니다.
염색약을 통해 갈색을 만들때 탈색을 해서 갈색을 입힐 수도 있지만 약한 과산화수소 농도만 잘 조절해도 자연스러운 갈색을 만들어지게 되는데 이는 멜라닌색소를 전부 파괴해서 색깔을 입히는 것이 아니라 멜라닌 색소의 일부를 파괴하면 갈색이 되는것 입니다. 전부파괴하는 것이 탈색이며 이렇게 되면 흰색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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