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경찰서에 폭탄을 던진 김상옥 의사님의 생애에 대해 알려주세요~

Question

무력으로 항거하시면서 독립운동을 하신 김상옥 의사님은 종료경찰서에 폭탄을 던져 일본인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인물인데요. 어디서 태어나셔서 어떻게 독립운동에 참여하게 되셨는지, 어떤 활동을 하신건지 등 생애에 대해 알려주세요.

Answer 1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김상옥 의사는 1890년 1월 5일 한성부 동부 건덕방 어의동계에서 태어났습니다.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지만 한학을 수학하고 어의동보통학교를 다니는 등 학업에 열중했습니다. 이후 14세부터는 철공장에서 일하면서 야간 학교에서 공부를 병행하며 개신교 신자가 되었습니다. 국제 정세와 서양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김상옥 의사는 1917년 물산장려운동과 일화 배척 운동을 전개하였고 이를 위해 말총 모자를 창안하고 생산해 보급하였습니다. 그가 운영하던 철물점은 직원 50명을 거느린 철공소로 발전하여 각종 독립 자금을 지원하고 독립운동가들의 비밀 거점이 되었습니다. 이후 김상옥 의사는 본격적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하게 되었고 1919년 3·1 운동이 일어나자 일제의 탄압을 피해 만주 안동으로 망명하여 김동삼, 오동진 등과 함께 무장 투쟁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1920년 겨울 다시 서울로 돌아와 의열단에 가입하고 1923년 1월 12일 밤 종로 경찰서에 폭탄을 던지며 의거를 일으켰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김상옥 의사는 1890년 1월 5일 한성부 동부 건덕방 어의동계에서 태어났습니다.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지만 한학을 수학하며 어의동보통학교를 다녔습니다. 1923년 1월 12일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져 일본 경찰 수십 명을 부상시켰으며, 이후 은신처에서 400여 명의 일본군과 대치하며 홀로 맞서다가 마지막 남은 한 발의 총알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김상옥은 1890년 서울출생으로 가난한 집안 형편으로 공장에 다니며 야학을 공부하나 한일 강제병합으로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기자 민족 운동에 앞장섰습니다. 3.1운동 이전 주로 일본에서 만든 물건을 쓰지 않고 직접 말총 모자를 만드는 등 물산장려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3.1운동이 일어나자 본격적으로 독립운동에 뛰어드는데 1920년 혁신단을 만든 뒤 조선 총독 등 일제의 중요한 인물들을 암살할 계획을 세우나 실행하기도 전 발각되며 중국 상하이로 망명합니다. 이후 그는 항일 무장 독립운동을 전개하는 의열단에 가입해 활동했습니다.

김상옥은 독립운동가들을 붙잡아 잔인하게 고문을 일삼던 종로 경찰서를 폭파할 계획을 세우는데 1922년 나무상자에 무기를 담아 국내로 들여온 그는 마침내 1923년 12월 12일 종로 경찰서에 폭탄을 던져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이후 서울 효제동에 있는 동료의 집에 몸을 잠시 피했다가 서울역에서 조선총독을 저격할 계획이었으나 숨어 있던 곳이 발각되어 그를 잡기 위해 출동한 일본 경찰과의 총격전을 벌였고 탄환이 떨어지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