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월대보름에 오곡밥을 먹는데 그 유래가 무엇인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오곡밥은 찹쌀, 차수수, 팥, 차조, 콩 등 다섯 가지 이상의 곡식을 섞어 지은 밥으로 다음 해에도 모든 곡식이 잘되기를 바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대보름의 명절식인 오곡밥을 먹는 유래에 대한 기록은 신라시대부터 나타나는데 『삼국유사』 권1 「기이」 사금갑 조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는 오곡밥이라 하지 않고 찰밥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오곡밥이라는 명칭은 후대에 붙여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