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먹은 자식을 둔 조카가 있습니다. 재혼을 하려 하는데 집에서는 자식을 오빠 자식으로 입양하고 혼가분하게 시집가라는데?

Question

조카도 자식을 띄어 놓고 재혼하기도 힘들어 하지만, 지금30대 초반 나이로 , 기나긴 세월 혼자 지낼수 없다고 집안에서는 재혼을 강력하게 권하고 있습니다. 마침 오빠가 결혼해서 결혼생활을 하는데 자식도 없고, 나중에 가진다 해도, 조카를 자기자식 같이 기른다하고 오빠부부가 합의하였고, 엄마 되시는 분도 살아생전 책임 질테니 , 오빠 호적에 자식을 올리고 홀가분하게 재혼 하라하니 조카가 어쩔줄 몰라합니다.이 힘든시기를 잘극복해야하는데, 어린 자식에게 상처를 줄까봐 조카도 매우 힘들어 하는데 법률적으로나, 인간의 도리상 가능한 일인지 어렵게 글을 올림니다. 전문가 선생님들의 좋은 충고 부탁드리겠습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법률상으로나 도의적으로는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아이에게 어린 시기에 삼촌을 아빠라고 해야하는 혼란이 있을 수 있으니 충분한 설명등이 꼭필요합니다

또한 오빠분과도 충분한 상의 가족간에도 충분한 상의 끝에 신중하게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오

Answer 2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글쓴이분의 조카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네요

재혼에 대한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결혼은, 초혼이든 재혼이든 현실이고 더더욱

재혼은 더욱 냉정한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은 결과를 맺을수 있을까

신중하게 고민하셔야 할 거 같아요

자녀를 떼어놓고 재혼을 한다는게 쉽지

않을꺼라 생각해요

아무리 오빠네가 사랑과 정성으로 아이를

키워준다해도 엄마만큼 큰 사랑을 없지요

엄마가 충분한 사랑을 주고 잘 양육한 아이가

나중에 행복한 어른으로 자랄 가능성이 큽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이수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집안에서 재혼을 강력하게 권하는 것을 아이 어머니께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재혼이라는 것도 마음이 맞는 사람이 있어야 할 것인데, 상대가 있어서 자리가 아까워서 강력하게 권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지금부터라도 아이는 없는 셈 치고 혼자리를 찾아 나서라는 것인지 질문이 명확하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만

맥락상 제가 읽혀지기엔 후자로 여겨집니다.

감히 처하신 어려운 상황을 몇 자 글로 헤아릴 순 없사오나,

아이의 이야기가 마음에 걸려서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몇글자 남겨봅니다.

참 아이의 입장에서 이 얼마나 무서운 이야기 일까요

엄마를 엄마라 부르지 못하는 상황이 온다는 것을요.

아이의 입장에선 입양이라는 개념도 잘 모를 것입니다.

그래도 재혼을 염두에 두고 입양을 보내신다면 아이는 엄마에게 없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이 아이가 성인이 되어 엄마에게 없는 존재가 되어야만 했던 6살 시절을 어떻게 해석하게 될까요?

삼촌 부부와 할머니께서 아이를 잘 돌봐주신다고 하셨지만 엄마를 대체할 순 없을 것입니다.

30대 초반에 홀로 아이를 키우는 따님이 안쓰럽고 가여운 어머님의 마음도 백번 이해가 됩니다만

아이를 삼촌에게 입양 보내는 것이 정말로 따님의 인생에 더 나은 일인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모쪼록 지혜로운 결정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Answer 4

안녕하세요. 이은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마 괜찮다면 법적으로 문제될것은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우선 아이의 의사나 아이에게 이야기하면서 잘소통해주는것이 필요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