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없는 상황에서도 생명력을 유지한 채로 버티는 물고기들이 있다고 하던데 진짜 그런가요?
사막 등에 보면 비가 오면 갑자기 없던 물고기가 생기게 된다던데
이런 물고기들은 물이 없는 상황에서도 마치 곰이
겨울잠을 자는 것처럼 자면서 생명력을 유지한 채로
비 오기를 기다린다고 하던데 이게 실제로 가능한가요?
네, 실제로 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 폐어와 같은 일부 어류의 생존 전략이죠.
폐어는 물이 부족한 건기를 나기 위해 하계 휴면, 즉 여름잠 상태에 들어가는데, 서식지의 강이나 늪이 마르면 진흙 속으로 파고 들어가 굴을 만들고 자신의 몸에서 뿜어낸 점액으로 단단한 고치를 만들어 몸을 감싸, 수분 손실을 방지합니다.
그리고 그 후 신진대사율을 거의 멈춘 상태로 극도로 낮추고 마치 깊은 잠을 자는 것처럼 몇 달에서 몇 년까지 생존할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그 이름처럼 일반 물고기와 달리 폐가 있어, 고치에 뚫린 작은 구멍으로 공기 호흡을 하며 생명을 유지하는데, 우기가 되어 다시 물이 차오르면 고치에서 깨어나 활동을 재개하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대표적으로 아프리카의 폐어가 그런예시인데, 진흙속에 점액질 고치를만들고 여름잠상태로 수년간 생존하게됩니다.
이 자는기간동안에 대사율을 극도로 낮춰서 물이 다시생길떄까지 호흡과 생리활동을 거의 정지한채 버티게됩니다.
네, 실제로 그런 물고기들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폐어나 머드 스키퍼처럼 진흙 속에서 하계면을 통해 건조기를 견디거나, 알의 상태로 건조한 환경을 버티다 비가 오면 다시 깨어나는 방식으로 생존합니다. 이러한 능력은 극심한 환경 변화에 적응한 진화의 결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