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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통불퉁침팬치
울통불퉁침팬치

과거 중세시대에 가장 비싼 색상은 무엇이었나요?

요즘에는 색상이 여러가지를 구현할 수 있어서

쉽게 색을 얻을 수가 있는데요

과거 중세시대나 그럴때는 색을 얻기위해서는 힘들것 같은데 그당시 가장 비싼 색은 어떤색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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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돌덩어리1599
      돌덩어리1599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자주색(보라색)이 최고의 가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고대 유럽에선 자주색염료를 만들 방법이

      지중해 뿔고둥 껍질을 으깨서 만드는 것 밖에 없었는데

      염료 1g 만들려면 고둥1만마리를 잡아야 했고,

      이렇게 만든 염료도 물이 잘 안들어서 염색작업을 여러번 반복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로마황제쯤 되야 옷 한벌 전체를 자주색으로 물들 수 있었고

      이것이 화학이 발달하는 근대까지 이어졌습니다

      파란색도 비슷한 이유로 높게 대우받는데,

      파란 염료가 나오는 인디고종은 아시아, 아메리카 에만 자생했기 때문에,

      유럽에선 식물성 파란색 염료는 인도에서 수입할 수 밖에 없었고

      파란색이 잘나오는 광석은 있었지만 하필 보석인 라피스라줄리라서

      파란색을 쓰려면 말그대로 보석을 갈아써야 했습니다.

      그래서 아메리카 식민지가 발견되는 15세기 전까진 엄청 귀하게 취급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