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한 번 젖어버린 종이는 마르면 왜 쭈글쭈글해지는건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실수로 책이나 A4 용지에 물을 쏟아버릴때가 있는데요,
이럴때 급하게 종이를 말리거나 아니면 말리느라 방치해두면
종이가 마르면서 쭈글쭈글해지는데요, 왜 원래처럼 평평해지지 않고
쭈글쭈글해지게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
안녕하세요. 한성민 전문가입니다.
종이는 나무나 식물의 섬유로 이루어져있는데, 물이 쏟아지면 물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흡수한 물에의해 섬유들이 부풀어오르게되는데요.
부풀어오를 때도 서로 균일하지 못하고, 마르며 수축할때도 균일하지 못하다보니 팽창된 부분과 수축된 부분이 생기게 됩니다. 이때문에 마른 아후에는 쭈글거리게 보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종이가 젖었다가 마르게 되면 쭈글쭈글해지는데, 이는 종이의 구조에 관련이 있습니다. 종이가 물에 젖으면 종이를 이루는 섬유들이 팽창하고 이것이 다시 마르면서 수축하게 되는데, 완벽한 위치로 섬유가 수축하면 원래의 상태인 종이를 얻겠지만, 불규칙적으로 수축하기 때문에 쭈글쭈굴해지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물에 젖은 종이가 마르면 쭈글쭈글해지는 이유는 종이의 섬유 구조 때문입니다. 종이는 주로 나무에서 얻은 셀룰로오스 섬유로 만들어지며, 이 섬유들은 서로 엉켜서 평평한 형태를 유지합니다. 그러나 종이가 물에 젖으면 섬유들이 물을 흡수하면서 팽창하게 됩니다. 마르는 과정에서 섬유들이 다시 수축하지만 이때 섬유들이 고르게 수축하지 않기 때문에 종이에 불규칙한 주름이 생깁니다. 이러한 주름은 종이의 섬유 구조가 원래 상태로 완전히 복원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