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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나무늘보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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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 작가의 생애에 대해 알려주세요.

<강아지 똥>의 작가 권정생의 삶에 대해 알려주세요. 탄생부터 죽음까지 연대기순으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그의 작품이나 종교에 관한 것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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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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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난몽구스218
    잘난몽구스218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37년 일본 도쿄의 빈민가에서 태어났으며 광복 직후인 1946년 외가가 있는 경상북도 청송으로 귀국했지만 가난 때문에 가족들과 헤어져 어려서부터 나무장수와 고구마장수, 담배장수, 가게 점원 등으로 힘겹게 생활했습니다.

    객지를 떠돌면서 결핵과 늑막염 등의 병을 얻어 평생 병고에 시달렸으며 1967년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조탑동에 정착하여 그 마을의 교회 문간방에서 살며 종지기가 되었습니다.

    1969년 단편동화 강아지 똥을 발표해 월간 기독교교육의 제 1회 아동문학상을 받으며 동화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했고 197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무명저고리와 엄마가 당선, 1975년 제1회 한국아동문학상을 받았으며 1984년부터 교회 뒤편의 빌뱅이언덕 밑에 작은 흙집을 짓고 혼자 살며 작품생활을 했습니다.

    베스트작가가 된 후에도 검소하게 살다가 2007년 5월 17일 세상을 떠났으며 자신이 쓴 모든 책은 주로 어린이들이 사서 읽은 것이니 거기서 나오는 인세를 어린이에게 되돌려 주는 것이 마땅하다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2009년 3월 그의 유산과 인세를 기금으로 하여 남북한과 분쟁지역 어린이 등을 돕기 위한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이 설립되었습니다.

    그의 삶과 작품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하며 자연과 생명, 어린이, 이웃, 북녘 형제에 대한 사랑을 주제로 깜둥바가지, 벙어리, 바보, 거지, 장애인, 외로운 노인, 시궁창에 떨어져 썩어가는 똘배, 강아지 똥 등 그가 그려내는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힘없고 약하나 그들은 나를 죽여 남을 살려냄으로써 결국 자신이 영원히 사는 그리스도적인 삶을 살아갑니다.

  • 안녕하세요.

    권정생 작가님은 기독교인으로, 그의 작품에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신앙과 인간애가 담겨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작고 볼품없는 것들에 대한 따뜻함과 힘든 삶을 살아온 사람들을 보듬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의 삶을 연대기로 살펴보면 1937년 일본 도쿄에서 출생

    1945년 우리나라로 돌아와 경북 안동 일직면에서 마을 교회 종지기로 일함

    1969년 동화 ‘강아지똥’으로 월간 《기독교 교육》의 제 1회 아동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

    2007년 5월 17일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 속에 지병으로 세상을 떠남

    작품으로는 동화집 《강아지똥》, 《사과나무밭 달님》, 《하느님의 눈물》, 소년소설 《몽실 언니》, 《점득이네》 등이 있습니다.

    제 답변이 질문자님께 도움이 되셨길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