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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된하이에나116
숙련된하이에나11623.09.17

반구대 암각화는 어떻게 생긴 건가요?

제가 한 번씩 언양에 놀러 갈 때마다 반구대 암각화를 보면 너무 궁금하고 신기한데요 반구대 암각화는 어떻게 해서 생기게 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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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9.17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선사시대의 문화와 포경 역사의 기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신석기-청동기 시대의 벽화 가운데 상태가 좋은 것으로, 몇 안 되는 한국의 포경 생활사의 시초를 담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실 특이하다면 특이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 한국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가끔 고래들이 지나다니는 곳 근처에 있는 나라임에도 포경의 역사가 짧고 기록도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점에서 선사 시대의 문화와 포경 역사를 모두 담고 있는 반구대 암각화는 꽤 높이 평가받습니다.

    또한 세계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데 이 암각화가 원시 포경의 모습이 그려진 최초의 기록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암각화는 세계 학술적으로도 유명한 편이며 영어 위키백과의 포경 항목에도 인류의 포경 역사의 시작 부분에서 맨 처음 언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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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석기시대부터 청동기 시대에 걸쳐 당시의 생활상을 지속적으로 새겨진 것으로 추정하며 학계에서는 이 암각화가 문자가 없던 시절인 석기~청동기 시대 포경 교육을 목적으로 그린 것으로 추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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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울주의 반구대 암각화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에 있는 석기시대 신석기의 고래사냥 관련 바위그림 입니다. 1971년에 발견되었고 1995년에 국보로 지정되었는데 사냥과 어로와 관련된 300여 점의 그림이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그중 고래를 사냥하는 사실적인 그림은 7,000년 전 신석기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지구상에 현존하는 고래사냥 그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사냥하는 사람과 동물, 어로 및 사냥 도구 등을 통해 당시의 생활 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선사시대 암각화 유적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약 7,000년~3,500년 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 됩니다. 그림을 그린 도구로는 돌을 갈아 만든 석기로 바위를 긁거나 쪼아서 만든 것으로 보여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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