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기업을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구분하는 주된 기준은 '상시근로자 수'와 '자본금 규모'입니다.
1. 상시근로자 수
- 대기업: 상시근로자 수 1,000명 이상
- 중소기업: 상시근로자 수 300명 미만(제조업 등 일부 업종은 300명 이하)
2.자본금 규모
- 대기업: 자본금 120억원 이상
- 중소기업: 자본금 120억원 미만
이 두 가지 기준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대기업으로 분류됩니다.
그 외에도 업종별 부가적인 기준이 있습니다.
- 제조업: 자본금 80억원 이상 또는 매출액 800억원 이상이면 대기업
- 건설업: 자본금 30억원 이상 또는 매출액 300억원 이상이면 대기업
단, 공기업이나 기업집단(재벌 등)에 속한 기업은 상시근로자 수나 자본금과 관계없이 모두 대기업으로 간주됩니다.
이처럼 근로자 수, 자본금, 매출액, 기업집단 소속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판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