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무좀의 치료에는 항진균제 연고를 사용합니다. 이 연고를 증상이 있는 부위와 주변에 하루 1~2회 정도 바르면 됩니다. 심한 증상이 완화되었더라도 3~4주간 더 사용하는 것이 재발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행히 항진균제 연고는 스테로이드 호르몬 제제와는 달리 장기간 사용해도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무좀은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피부 질환으로, 습진과는 다른 질환입니다. 그러나 이 두 질환은 증상이 유사하여 피부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도말 검사나 진균 배양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발을 1회 이상 깨끗이 씻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는 자주 씻어야 합니다. 씻은 후에는 발을 충분히 말려야 하며,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낡은 신발이나 다른 사람이 신었던 신발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무좀은 전염될 수 있으므로 환자와 같은 신발이나 발수건을 공유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