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굴암 지붕에 뾰족하게 돌들이 튀어나온건 왜일까요?
중간중간 뾰족뽀족하게 돌들이 튀어나와 있는 이유가 뭔가요?
단순 원형돔으로 하지않은 이유가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석굴암의 지붕구조는 연구의 사각지대에 있는데 자료부족으로 알길이 없으나, 주실지붕겉에 기와지붕이 마치 고깔처럼 덮여 있었음이 확인되었고, 주실의 지붕구조는 석조 돔에 흙과 진흙을 두텁게 하고 그 위에 기와지붕을 씌운것이라는 견해가 있습니다.
만약 석조 지붕에 직접 흙을 덮는다면 불가불 그 틈새로 흙모래나 먼지 같은 오물이 내부로 스며들게 되고 그럴때 조각상들이 입을 심대한 타격을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빗물 등의 누수를 원척적으로 차단함은 물론, 겨울철 주실 내의 보온기능, 지진 등의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 등 다목적 효과를 기대한 방식이라고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보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석굴암 내부 천정에 그냥 밋밋한 돔 형태로 하면 안정성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천정에 30개 정도에 뾰족한 돌은 동틀돌이라고 합니다.
천정의 안정성을 향상 시키기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굴암 지붕의 뾰족한 돌들은 돔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지지력을 제공하고, 돔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이러한 뾰족한 돌들을 "돌난치" 또는 "돌채널"이라고 부르며, 일반적으로 지붕의 형태와 돌의 크기, 위치, 간격 등이 구조적 요건에 맞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돔구조는 구조물의 무게를 일정하게 분산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돔은 자체적으로 구조적으로 취약하며, 충격이나 비균일한 하중이 가해지면 구조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돔구조를 보강하기 위해 돌난치나 돌채널 등의 요소를 추가하여 돔 구조를 보강합니다.
굴암 지붕은 당시의 기술 수준과 건축적 특성을 고려하여 설계된 것으로, 단순한 원형돔보다는 지지력을 강화하고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이러한 돔구조는 전통적인 한국 건축에서도 자주 사용되었으며, 굴암 지붕은 한국 건축물 중에서도 대표적인 예시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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