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
틀니는 이가 없을 경우 저작을 위해 잇몸에 얹어서 씹을 수 있게 만들어주는 도구일 뿐 진짜 이처럼 쓸 수가 없어요.
씹을 때마다 그 힘울 잇몸에서 받아내는데 잇몸살은 약하고 예민한데 틀니는 딱딱하므로 치아가 씹던 힘으로 씹으면 당연히 아파요..게다가 잇몸은 말랑해서 혀와 볼의 움직임에 따라 이리저리 잘 움직이는데 틀니는 본뜬 당시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채로 변하지 않으니 어느 부분은 더 세게 닿아서 아프기도 하구요. 그래서 틀니완성하고 나면 빨라도 한달은 치과 여러번 가셔서 아픈곳을 말씀드리고 틀니를 다듬고 잇몸도 적응해서 단단해지도록 서로의 노력이 필요해요. 아프다고 해서 계속 안끼시면 잇몸은 점점 쪼그라 드는데 틀니는 고치지못해서 점점 더 안맞게 되고 그러면 아까운 돈 버리는 셈이 되죠. 원래 새구두를 신으면 사람마다 발 뒤꿈치가 까지기도 하고 새끼발가락쪽이 배기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부드러워지는 것처럼, 틀니도 고치고 연습하고 적응하고 상처나면 약도 바르고 하면서 쓰셔야 한다고 부모님께 잘 설명 드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