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철학과 신학은 공통적으로 죽음의 두려움을 이해하고 맞서려고 한 인간의 시도라고 봅니다. 인간은 왜 죽고 죽고 난 이후는 무엇이 있을까 이런 고민의 산물이 아닐까 합니다. 일단 죽는다는 것이 주는 공포와 허망함을 이해하고 죽음 너머의 세계를 꿈꾸고 죽는 것이 끝이 아니라는 위안과 희망을 주는 것이 종교가 해왔던 것이 아닐까 해요.
따라서 죽음과 죽음과 대립되는 생명과 삶도 중요한 개념이 되고 삶과 죽음을 이해하려고 철학과 종교가 노력해왔던 것은 아닐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