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현재 겪고 계신 색상에 따른 입체감 왜곡과 울렁거림은 시각 피로 또는 시각 정보 처리 이상(시신경, 뇌 피질 포함)에서 기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파란색이 들어가고 빨간색이 튀어나오는 듯한 시각 왜곡은 색 대비에 민감한 사람에게서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노안 교정 렌즈나 안구 노화, 또는 미세한 뇌신경 피로와도 연관이 있을 수 있어요
스마트폰이나 PC를 장시간 집중해서 보는 일이 많고, 고지혈증 등 혈관 관련 질환이 있다면, 눈으로 들어온 정보가 뇌에서 처리되는 과정이 순간적으로 혼란을 겪을 수도 있죠
노안안경 착용 중이시라면, 렌즈의 조도나 초점이 현재 눈의 상태에 완전히 맞지 않거나, 근거리 작업 시 조명 환경, 화면의 휘도(밝기), 색 대비가 적절치 않은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색상 대비에 대한 감각이 미세하게 떨어지면서 특정 색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흔해요
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두통, 어지럼증, 시야 떨림 등이 동반된다면 신경과 또는 안과에서 시신경, 망막 기능, 뇌 영상 검사(MRI 등)까지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화면 밝기를 낮추고, 블루라이트 차단 필터나 노란 조명의 조도 환경 개선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