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달러)환율을 결정하는 것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발생하게 됩니다.
지금 질문주신 사항 즉 금리는 '미국금리' vs '한국금리' 를 소비자들이 비교했을 때 어디에 가야지 내가 높은 금리를 혹은 더 나은 이익을 볼 수 있을까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예를 들면
1.[미국금리 2.5% / 한국금리 2.25%]
- 소비자들은 당연히 금리를 높게 주는 미국시장으로 가려고 할 것이며, 미국시장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미국돈 즉 달러가 필요하기 때문에 달러의 수요가 증가하게 됩니다. 달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달러강세 즉 환율이 상승하게 됩니다.
2.[미국금리 1.5% / 한국금리 2.5%]
- 소비자들은 금리를 높게 주고 이익을 취할 수 있는 한국시장에 투자하려고 합니다.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는 KRW 즉 원화로 이루어지며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는 수요가 증가 즉 원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됩니다. 이것은 결국 달러의 약세 즉 환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미국이 조기에 금리를 떨어트리게 된다면 당연히 미국보다 한국의 금리가 높은 수준이 될 것이고 한국 시장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하여 환율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금리에 대한 수요-공급 측면만을 변수로 상정한 것으로 다른 외부변수(전쟁, 한국환율 조작국지정등)가 생기게 된다면 미국이 금리를 낮추게 되더라도 환율은 상승할수도 있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