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의 대중적인 상용화 어떻게해야 가능할까요?
암호화폐가 대중적으로 상용화 된다면 기관이나 이런 투기자금이 들어오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산업이 성장하고 가치가 상승할 것 같습니다. 아직 까지는 투자자들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인데 어떻게해야 대중적인 상용화가 가능할 수 있을까요?
-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서비스의 '대중화'를 위해 대기업의 투자나 직접 서비스가 앞으로 더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질문자께서도 공감하시겠지만 대기업들은 지금까지 많은 사업을 진행해 오면서 축적한 경험, 기술과 자본을 통해 '쓰기 편하고 좋은' 서비스를 만드는데 노하우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 또한 대기업의 경우에는 프로젝트 하나가 실패하더라도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충분한 자본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 예를 들어 클레이튼 블록체인은 카카오라는 대기업이 만드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클레이튼의 경우 합의 노드의 수가 적기 때문에 2000TPS 정도의 속도가 나오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5000TPS까지 속도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또한 공개 키, 프라이빗 키를 통해 암호화폐 지갑을 이용하는 것이 낯선 사람들을 위해 클레이튼은 이메일 주소나 개인 ID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 또한 클레이튼은 카카오가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에 광고 형식으로 클레이튼 Dapp 서비스들을 노출시킴으로써 회원가입이나 서비스 이용자 유치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 그리고 또 다른 예로 갤럭시 S10 스마트폰이 암호화폐 키스토어 서비스와 함께 엔진 지갑, 코인덕 결제 Dapp 등을 지원하기 시작한 것도 직접적인 지갑 앱 지원이나 결제 서비스 지원이 아님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왜냐하면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대략 2-3년 정도라고 보고 2018년 기준 우리나라 사람들의 60.8% 정도가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할 때 2-3년의 시간이 지난다면 국민의 절반 이상이 암호화폐 지갑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 이렇게 일단 대기업이 만들어낸 인프라가 구축되면 더욱 사용자가 늘어나고 다양한 서비스들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장이 생기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만들어낸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서비스가 본격적인 대중화 단계에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