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석호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배려하는 마음은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나는 지식과 같은 것이 아니예요.
배려심은 어렸을 때부터 습관처럼 몸에 배어야 어른이 되어서도 자연스럽게 내보일 수 있는 것이예요.
본래 아이는 어릴수록 자기중심적이지만 부모와의 정서적 교류를 통해 차츰 배려심을 배우게 됩니다.
아이가 울거나 웃을 때 부모가 보여주는 반응은 아이에게 중요한 메시지가 되기도 해요.
가령 아이가 울 때 아이가 우는 원인을 알아내 문제를 해결해 주면 아이는 정서적으로 안정을 얻고 부모에게서 배려심을 배웁니다.
이것이 아이가 배려심을 경험하는 최초의 순간이죠.
따라서 아이에게 배려심을 가르치려면 먼저 충분히 아이를 배려해 주는 자세가 중요해요.
부모의 의욕이 앞서 아이가 하고 싶은 일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아닌지
부모가 짜놓은 스케줄대로 아이를 움직이는 것은 아닌지 아이가 정말 하고 싶은 공부는 무엇인지
아이의 꿈은 무엇인지 아이의 취미는 무엇인지를 세심하게 살펴보시는게 중요해요.